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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1조원 이상 빚더미 리브 골프, 운명의 '데드라인'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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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6-10-14 04:10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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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골프멤버십 10월 25일은 LIV 골프의 '사느냐 죽느냐'를 가를 중대한 운명의 데드라인이다.

LIV 골프는 지난 9월 8일 미국 뉴저지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회생 계획안)을 한 상태다. 올해 4월 원주인이자 유일한 자금줄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한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LIV 골프의 '원 주인'인 사우디 PIF는 2022년 리그 창설 당시부터 2026년 4월까지 총 50억 달러(약 6조 7천억 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액수를 쏟아부었다. 하지만 LIV 골프는 이 막대한 자금을 모두 탕진하고 현재 파산 보호 신청에 기댈 만큼 최악의 재정 위기에 직면해 있다.

LIV 골프가 미국 뉴저지 법원에 제출한 공식 파산 보호(Chapter 11) 신청서에 따르면, LIV 골프의 총부채(Liabilities)는 최소 5억 달러에서 최대 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이를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약 6,700억 원에서 최대 1조 3,400억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반면, 파산 신청 당시 LIV 골프가 쥐고 있는 실제 현금 보유액(Cash on hand)은 고작 1,500만 달러(약 201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골프멤버십 충격을 안겼다.
리브 골프 로고. 사진 리브 골프 홈



PIF의 자금 지원 중단 선언 이후 LIV 골프는 미국의 사모펀드 'BC 파트너스(BC Partners)'와 손을 잡고 리그 재편(LIV 2.0)을 추진 중이다. BC 파트너스가 3억 달러를 신규 투자하여 2027년부터 'LIV 2.0'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복안이다. 이 시나리오가 실현되어 리그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법원이 파산 보호 신청을 최종 승인해야 한다.

하지만 법원의 최종 승인이 떨어지기 전, LIV 골프의 운명은 오는 10월 25일에 사실상 판가름 날 예정이다. 회생 계획안이 통과되기 위해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핵심 조건의 데드라인이 바로 이날이기 때문이다. 애초 13일로 예정되었던 데드라인은 리브 측의 요청으로 최근 25일로 변경되었다.

LIV 골프는 회생 계획안 통과를 위해 소속 선수들에게 미지급 무담보 채권을 주식으로 맞바꾸는 '지분 전환(Equity Swap)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밀린 계약금과 상금을 신생 'LIV 2.0'의 새로운 주식으로 교환해 부채를 탕감하자는 취지다. 선수들이 이 제안에 동의해야만 BC 파트너스의 3억 달러 투자가 최종 확정되며, 지분 전환 프로그램도 법적 효력을 얻게 된다.

LIV 골프멤버십 골프가 법원에 제출한 구조조정 계획안에 따르면, 10월 25일 데드라인까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중첩 조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첫째는 '머릿수 조건(50% 이상)'이다. LIV 골프에 재정적 청구권(기존 미지급 계약금 등)을 가진 소속 선수 57명 중 최소 50% 이상인 29명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둘째는 '금액 조건(66.7% 이상)'이다. 동의한 선수들의 총 채권 규모가 전체 선수 청구 액수의 최소 3분의 2(66.7%) 이상을 차지해야 한다.

LIV 골프가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 전 계약을 맺은 소속 선수는 총 57명이며, 이들의 부채 총액은 4,550만 달러(약 610억 원)에 달한다. 따라서 지분 전환 프로그램에 동의한 29명 이상 선수들의 채권 합산액이 최소 3,035만 달러를 넘어서야만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만약 이 두 가지 조건 중 단 하나라도 동시에 충족되지 않으면, BC 파트너스의 3억 달러 투자는 법적으로 무산된다. 신규 투자금 유입이 차단된 LIV 골프는 회생안 기각과 함께 강제 청산 절차를 밟으며 역사 속으로 영구히 사라지게 된다.

그렇다면 현재 LIV 골프에 골프멤버십 소속된 57명의 선수들은 어떤 상태일까?
리그 재편의 첫 단추인 '29명 이상의 동의'를 얻는 것부터가 첩첩산중이다. 게다가 금액 기준(66.7%)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미지급 채권 액수가 가장 많은 욘 람,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캐머런 스미스, 티럴 해튼 등 부채 순위 '탑 5' 스타 선수들의 동의가 반드시 포함되어야만 한다.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이들 상위 5명이 쥐고 있는 미지급 채권만 전체 금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와중에 LIV는 최대 악재를 만났다.
존 람은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10월 7일 파산 법원 심리에서 공식적으로 리브 2.0 합류를 거부했고 리브와의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법원은 11월 5일 존 람의 요청을 '판결'한다. 존 람의 리브 결별 선언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크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도미노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세르지오 가르시아는 9월에 열린 심의에서 리브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법원이 이날 7일 이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가르시아는 완전히 공식적으로 자유의 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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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골프 스타 존 람(Jon Rahm)이 다음 시즌 리브(LIV) 골프에 복귀하지 않는다.미국 뉴저지 현지 시간으로 10월 7일 진행된 LIV 골프 파산 심리에 출석한 람의 변호사 존 벡은 그의 의뢰인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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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 등 부채 순위 탑 5에 오른 스타 선수들은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지분 전환 프로젝트에 대해 공식적으로 찬반(Yes or No) 입장을 명확히 밝힌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는 향후 파산 보호 신청이 최종 무산되어 강제 청산으로 이어질 경우, 법정 소송에서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발언을 일체 삼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 마음속으로는 LIV 골프를 떠날 준비를 마쳤더라도, 현재 계약이 유효한 상태에서 소신을 공식 발언하는 것은 법적 위험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LIV 골프 소속 선수들 대부분은 각자의 미래와 법적 분쟁에 대비해 이미 개인 자금으로 전문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

PGA 투어와 DP월드 투어의 반응은 싸늘하다. 브라이언 롤렙 PGA 골프멤버십 투어 커미셔너는 최근 공식 기자회견에서 LIV 골프 관련 질문이 나오자 "LIV 선수가 PGA 투어로 돌아올 수 있는 복귀 프로그램은 현재 존재하지 않으며, 그럴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 LIV에 소속된 선수와 복귀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며, 선수나 에이전시, 변호인단과 그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고 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DP월드 투어 역시 마찬가지다. DP월드 투어 CEO는 지난 주 개최된 25주년 대회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LIV 소속 선수들을 위한 별도의 복귀 프로그램은 없다"라며 "일부 LIV 선수들이 2027년 멤버십 확보를 위해 Q스쿨에 참여하고 있으나, 투어 카드를 따내더라도 LIV 활동을 병행한다면 벌금 부과 및 출전 정지 징계가 그대로 작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대 투어 수장의 메시지는 LIV 골프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고 투어의 징계 조치를 수용하는 선수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복귀를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DP월드 투어는 올해 초 1회성 조치로 존 람, 티럴 해튼, 톰 맥키빈, 아드리안 메롱크 등 7명의 선수에 골프멤버십 한해 밀린 벌금을 완납하는 조건으로 2026년 투어 복귀를 예외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복귀 신청을 하지 않은 나머지 선수들은 향후 복귀 프로그램이 언제 다시 재개될지 기약이 없는 실정이다.

LIV 골프의 안개 속 미래는 당장 내년 대회 운영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LIV 골프 최대 흥행 대회인 'LIV 골프 호주'의 현지 운영 대행사인 '퍼포먼스 54(Performance 54) 그룹'은 최근 파산 법원에 특별한 권리 주장을 신청했다. 오는 2027년 3월로 예정된 호주 대회의 개최 여부를 11월 3일까지 명확히 통보해 달라는 요청이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대회 약 4개월 전부터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코스 관리에 들어가야 하지만, 리그의 존폐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무턱대고 비용을 집행할 수 없다는 비즈니스적 판단이다.

한편, LIV 골프 코리아 소속의 한국 선수 3인방(송영한, 문도엽, 김민규)은 리그의 존폐 여부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식 멤버였던 송영한은 현재도 일본 투어에 참가하고 있으며, 2027년 일본 투어 풀시드를 유지하기에 충분한 포인트를 이미 확보했다. 올해 골프멤버십 하반기 뒤늦게 LIV에 합류한 문도엽과 김민규 역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카드를 온전히 유지하고 있어 2027년에도 국내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안병훈이다. 안병훈은 현재 PGA 투어와 DP월드 투어는 물론 한국, 일본, 아시안 투어 등 그 어떤 정규 투어의 멤버십도 가지고 있지 않다. LIV 골프가 10월 25일 데드라인을 넘기지 못하고 최종 청산될 경우, 안병훈은 DP월드, 아시안 투어, 일본과 한국 투어의 스폰서 초청이나 특별 초청 항목 외에는(PGA 투어 초청은 원천 불가) 전 세계 그 어떤 정규 대회에도 참가할 방법이 전무해지는 그야말로 '미아' 상태의 최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물론 극적인 돌파구는 있다. 안병훈이 초청 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면 즉시 향후 2년간 출전권 확보이다. 그 외 방법은 각 투어의 Q 스쿨을 통화하는 것이다. 이때도 안병훈이 PGA 투어 Q스쿨에 도전하려면 마지막 LIV 골프 참가 이후 만 12개월이 시간이 지나야 한다. 즉 2027년 연말에서야 PGA 투어 Q스쿨에 도전 기회를 갖게 된다.

※ 'LIV 골프 운명의 족쇄' 골프멤버십 요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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