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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5-06-19 17:30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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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비아마켓 다낭은 더 이상 관광지만의 도시가 아닙니다. 한국인과 외국인들이 넘치는 유명 해변 대신, 로컬만 가는 조용한 시장과 구석구석 숨은 맛집, 오래된 아파트 단지와 재래식 시장, 현지인들이 찾는 프라이빗 비치까지. ‘진짜 다낭’을 찾는 하루, 함께 걸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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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광객이 모르는 아침 다낭: 스테이크와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의 도시
다낭 하면 흔히들 아름다운 해변, 고급 리조트, 야경 명소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조금 다릅니다. 영상 속 여행자는 전혀 관광객스럽지 않은, 아침 햇살 아래의 조용한 다낭 골목길을 비아마켓 걷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걷다 보면 눈에 띄는 건 로컬 식당. 그는 다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베트남식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커다란 철판 위에 반숙 계란과 소시지, 쇠고기가 지글지글 익고 있고, 바게트를 찍어 먹는 이 요리는 간장소스가 베이스로, 한국식 불고기와 닮은 맛입니다. 얼음 가득한 콜라에 펩시를 곁들여 먹는 이 조합은 단순한 아침 식사를 넘어선 ‘작은 기쁨’이죠.
이후 골목에 숨겨진 로컬 카페에서 진한 베트남 커피와 연한 녹차를 함께 마십니다. 관광지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 사람들의 비아마켓 담소, 천천히 움직이는 시간, 단골들만의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영상 전체에 흘러넘칩니다. 또, 관광객이 거의 없는 ‘박미안 마켓’도 방문합니다. 호객행위 없는 시장, 생고기와 해산물,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이 판매되는 이곳은 '진짜 베트남'의 모습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아보카도와 아이스크림을 섞은 디저트는 홍시처럼 부드럽고 고소하며, 더운 날씨 속 진정한 피서 음료가 되어줍니다.
로컬의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간 그는 다낭의 북쪽 주거지로 향합니다. 바닷가 마을이자 오래된 아파트 단지, 주민회관, 아이들의 놀이터가 있는 이 구역은 베트남의 현실적인 삶을 비아마켓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간단한 생라임 주스를 한 잔 마시며, 그의 감상은 더욱 깊어집니다. “이곳은 삶이다. 관광이 아니라 존재다.”
2. 한식도, 호스텔도, 맥주도 로컬로 즐긴다면
그는 특이한 한식당을 소개합니다.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는 이곳은 삼겹살 400g이 8,000원. 해물 된장찌개도 한국과 똑같은 맛을 자랑합니다. 가성비가 뛰어난 데다, 친근한 분위기에 감동받은 그는 “이건 진짜 한국의 맛이다”라고 평하죠. 식사 후 체크인한 호스텔은 5,000원짜리지만 깔끔하고 테라스도 갖춰져 있습니다. 낮엔 해변을 걷고, 저녁엔 퇴근 러시 속 오토바이 물결을 지나 시원한 베트남 생맥주 ‘비아 비아마켓 하이’를 찾아갑니다.이 집은 2L짜리 맥주를 600원 정도에 판매하는 믿기지 않는 가격. 순대와 비슷한 돼지 내장 수육을 곁들여 마시는데, 내장 요리의 퀄리티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순대를 초장에 찍어 먹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마늘+피시소스 조합, 다양한 내장 부위가 맥주와 찰떡궁합을 이룹니다. 특히 향채나 쪽파가 잡내를 잡아주며, 담백한 맛과 맥주의 씁쓸한 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이어지는 영상은 “단돈 3만 원으로 하루를 다 즐길 수 있는 다낭”을 증명합니다. 숙박비, 식비, 교통비까지 포함한 전체 소비가 약 2.9만 원. 그가 비아마켓 걸은 걸음 수는 16,000보. 낮엔 쌀국수를 먹고, 숲속에 숨은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민속 전시까지 관람합니다. 관광객은 거의 없고, 오직 현지인들만 드나드는 이 구역은 진짜 다낭을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여기에 프라이빗 비치, 웨딩 촬영 중이던 커플, 바다를 향해 펼쳐진 카페테라스까지. 다낭의 아름다움은 소리 없이 깊이 다가옵니다.
3. 슬럼가와 부촌, 그 사이의 다낭
영상 후반, 그는 다낭의 '잊혀진 공간'으로 향합니다. 도시 외곽, 무너져가는 오래된 아파트 단지. 한때는 희망의 거처였을 이곳은 지금 쓰레기가 넘쳐나는 슬럼가로 전락했습니다. 비아마켓 주민들은 뒷베란다를 임의로 증축해 살아가고, 오수는 아래층으로 스며들며 건물 전체를 병들게 합니다. 직접 찾아가 만난 할머니들은 친절하게 그를 맞이하고, 그는 이들에게 작지만 고급 선물인 음료를 사다 드립니다. “무너지는 벽 속에서도 사람은 여전히 따뜻하다.”이 장면은 다낭을 그저 관광지로만 보던 시선에 균열을 냅니다. 그 따스함에 감동한 그는 몇 시간 만에 ‘정이 들어버렸다’며 뭉클한 소회를 털어놓습니다.
그 이후, 그는 다낭의 극과 극을 보여줍니다. 포르쉐, BMW가 줄지은 부촌, 트루먼쇼처럼 정돈된 마을, 전용 다리로 연결된 ‘섬 속의 섬’이 등장하죠. 비아마켓 산책하는 강아지마저 부러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는 말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단항의 상위 0.1% 일 것이다.”집들은 세금 계산조차 필요 없을 정도로 넓고 고급스럽습니다.
영상은 밤바다 달리기와 맥주, 현지식 저녁 식사로 마무리됩니다. 닭발, 새우구이, 모닝글로리, 닭날개 구이까지. 이 모든 것이 단돈 몇 천 원입니다. 여행의 끝, 기차로 12시간을 달려 나트랑으로 떠나는 그의 발걸음엔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하지만 그는 말합니다. “진짜 다낭을 만나서 참 좋았다. 다음 여행도, 이렇게 깊고 다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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