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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 > > 집배노조 '집배원 잇단 사망' 국민조사위 구성 요구 > > 기사입력2017.07.10 오전 11:00 최종수정2017.07.10 오전 11:33 > > > 안양우체국 집배원 분신 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 > >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우체국 집배원들의 노조인 집배노조가 잇따른 집배 노동자 사망 사건을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 > 집배노조는 10일 오전 청와대 인근인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국민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 > > 이들은 최근 경기 안양우체국 집배원이 우체국 앞에서 분신해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면서 "올해만 우체국에서 과로·교통사고·자살 등으로 사망한 집배원 등 우정 노동자가 12명이 됐다"며 정부가 나서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 이들은 "안양우체국의 집배부하량은 1.154로 경인지역 평균(1.132)보다 높다"며 "안양우체국 분신 사건은 명백히 업무와 연관성이 있으므로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고인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이들은 '대형 인명사고의 경우 국민의 참여가 보장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집배원들의 연이은 사망도 이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 > 집배노조는 앞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현장방문이 예정된 인천우체국과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안양우체국 앞에서도 집회와 추모제 등을 열 계획이다. > > 안양우체국 소속 집배원 A(47)씨는 이달 6일 오전 11시께 우체국 앞에서 분신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뒤인 8일 오전 숨졌다. > > comma@yna.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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