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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집배원 처우 개선 촉구(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안양우체국 앞에서 전국집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처우 개선을 주장하고 있다. 2017.7.17 xanadu@yna.co.kr (끝) > > 연합뉴스 > > > '아픈 몸 이끌고 출근하라 하네'…숨진 집배원 손해배상 소송 > > 기사입력 2018-09-17 14:42 기사원문 스크랩 > > 민변 광주전남지부, 유가족 대리해 국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지난해 업무부담, 과로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숨진 집배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됐다. >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광주전남지부는 지난해 9월 숨진 서광주우체국 소속 이모 집배원의 유가족을 대리,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7일 밝혔다. > > 민변은 "이 집배원의 죽음은 우체국의 가혹한 근로 환경이 수십 년째 방치된 결과다. 국가의 근로 계약상 의무 위반이나 불법행위로 발생했음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 > 이 집배원은 지난해 9월 "두렵다. 이 아픈 몸 이끌고 출근하라네. 사람 취급 안 하네. 가족들 미안해"라고 적힌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 > 집배노조는 "이씨가 한 달 전 업무 중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출근을 종용받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 > 민변에 따르면 집배원 1인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2천600시간으로, 취업자 1인당 연평균 근로시간 2천69시간에 비교해 약 500시간 더 많다. > > 지난해 숨진 집배원 39명의 사망 원인은 심혈관계 질환·암 20명에 이어 자살이 9명이었다. > > cbebop@yna.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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