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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튜브동영상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rOWlkKBUtgs&feature=youtu.be > > 연합뉴스 > > [모션그래픽] 우체국 토요택배의 미래는? > > 기사입력 2018-08-21 06:30 기사원문 스크랩 > > > (서울=연합뉴스) "두렵다. 이 아픈 몸 이끌고 출근하라네. 사람 취급 안 하네. 가족들 미안해." > > 지난해 9월 한 우체국 집배원이 쓴 유서입니다. 그는 업무과다를 비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 우체국 집배원의 고강도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 > 하지만 전국집배노동조합과 우정사업본부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 > 쟁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노동시간, 토요택배, 정규인력 충원이죠. > > 먼저 우체국 집배원의 '노동시간'입니다. 집배노조와 우정본부가 생각하는 집배원 노동시간은 약 350시간 차이 나는데요. > > <우체국 집배원 1인당 연간 평균 노동시간> (2016~2017) > > 노동자운동연구소 조사 : 2천888시간. 자료/한국노동사회연구소 '우정사업본부 비정규직 실태와 과제'(2014년 1월 ~ 2016년 4월 조사) > > 우정본부 조사 : 2천531시간. 자료/우정사업본부 (2016년 말 조사) > > 집배노조는 그 이유를 '무료노동'에서 찾습니다. > > 조경훈(44) 인천 계양우체국 전국집배노동조합 지부장 "무료노동이 있는 거예요" "실질적으로 근로시간이 시작되기 전, 임금이 지급된 이후에 근무하는…" > > 하지만 우정본부관계자는 "근로시간이 많으면 사후에 초과근무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 토요택배 폐지를 둘러싼 논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 > 올해 5월 우정본부와 우정노조는 토요택배 폐지와 더불어 '토요배달 물량을 위탁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 > 그러나 집배노조가 이에 반대하고 나선 것인데요. > > 집배노조는 토요택배의 완전한 폐지를 요구합니다. > > 조경훈(44) 인천 계양우체국 전국집배노동조합 지부장 "노동 강도가 더 추가되는… 그런 것들 때문에 토요 택배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거고…" "위탁도 특수고용직에 있기 때문에… 저희보다 더 열악하죠" > > 우정본부는 의견을 달리합니다. 우정본부 관계자는 "토요일에 휴무하는 우체국은 거의 없다"며 "소포위탁배달원 정원이 늘어났기 때문에 업무 강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 토요택배는 2014년 7월 당시 폐지되기도 했었는데요.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했죠. > > 우정본부는 토요택배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우편수지 악화로 인한 국민부담이 증가하고 농어민과 소상공인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건데요. > > 위탁배달원을 활용해야만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공무원 정원은 행정안전부에서 받아와야 한다"며 "필요할 때마다 즉각 증원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 > 집배원 인력 충원에 대한 생각도 다르죠. > > 집배노조-주5일 40시간 근로 달성 -> 6천500명 필요 > > 우정사업 본부-'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연구 결과에 따라 추후 진행 > > 우체국 집배원 노동 문제, 어떻게 결론이 날까요? > > 기획/박성은 기자·이학준 인턴기자, 디자인/장미화 인턴기자, 영상제작/배소담, 내레이션/송지영 > > junepen@yna.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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