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여행기(UAE,이집트,요르단)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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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6-10-04 23:25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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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스핑크스고양이가격 공학, 경영학, 인문학 그 어떤 학문을 전공했든 놀랄 수밖에 없는 문화유산'
날씨가 너무 덥기도 하고 피라미드는 수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관광지이니 사람이 엄청 많다는 것을 들어서 오픈런을 하기로 했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내가 간 곳은 정문이 아니라 후문이었다고 한다. 후문에 가면 '이게 매표소야?' 싶은 곳에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줄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찍어둔 사진이 없다.
그 당시 구글지도상에 나와있는 공식 개장 시간보다 약 30분 정도 더 있다가 매표소를 열었던 것 같다.
피라미드 오픈런을 하니 정말 사람없이 쾌적하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 여행객들 편의를 위해서 버스가 다닌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그냥 무작정 도로를 따라 걸어 올라갔다.
즉시 문화재 훼손
무작정 올라가면서 스핑크스와 한 컷. 아직 그렇게 덥지 않았고 오히려 약간은 서늘했다.
대체 이 돌들을 어떻게 옮겼을까?
피라미드가 너무 커서 사진을 가까이서 찍으면 대체 뭐하고 사진 찍은 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크다. 하중을 가장 많이 받는 밑단의 돌크기를 보면 무서울 정도다. (필자의 키는 181cm이다)
피라미드 단지에서 본 시가지의 사막 빛 건물들
이집트를 공부하면서 피라미드가 생각보다 사막안에 있지 않고 강이 범람한 곳 근처, 도시 근처라고 했었던 것 스핑크스고양이가격 같은데 정말 그런 걸 알 수 있는 풍경이다.
사막을 끼고 있는 도시들은 왜 항상 저런 색의 건물들만 있을까? UAE 구시가지도 저런색의 외벽을 가졌었던 거 같은데.
V피라미드V
피라미드 관광 단지 내에 '파노라믹 뷰'라는 곳이 있는데 해당 지역에서 3개의 피라미드가 다 나오게 한 컷 찍었다. 단지 내에 무료로 다니는 버스로 편하게 올 수 있으니 반드시 버스를 타고 와야 한다.
너도 덥지?
이집트는 떠돌이개가 길거리에 참 많다. 근데 귀에 관리표가 있는 거 보면 관리는 다 하고 있는 것 같다. 큰 덩치와 맞지 않게 다들 엄청 순하고 여행하면서 짖는걸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아마 이 친구들도 너무 더워서 짖을 힘조차 없었던 건 아닐까. 무서운 얘기를 하나 하면 아마 사납고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 개는..
피라미드 인근에는 사막색 돌만 있는게 아니라 이런 색의 돌도 있다
여기가 피라미드와 함께 건설되는 부속건물 중 일부의 돌들이 남아 있는 곳이다. 보면 돌색이 다르다. 피라미드가 지어질 때는 단독으로 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항상 부속건물들과 구조물들이 함께 지어진다고 한다.
피라미드 인근건물
인근에 어떤 건물이 있는데 무슨 건물인지도 모르고 그냥 구석구석 다 구경했었다.
여기를 구경하려고 하니 한 현지인이 여기는 허가되지 않은 곳이라고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를 스핑크스고양이가격 해서 착하게 그 말을 굳게 믿고 들어가지 않았었다. 그런데 안에 다른 관광객들이 들락날락 거리는 것을 봤고, 나에게 경고를 준 현지인은 다른 관광객들에게 가이드투어 호객행위를 하는 것을 보며 내가 또 당했구나 싶었다. 아직 내가 이집트 둘째 날이라서 적응을 못한 것 같다.
스핑크스야 무럭무럭 자라야한다
스핑크스 건물 단지 내에 있는 검은 새끼 고양이다. 이슬람 문화권은 고양이에 대해 굉장히 친절하고 관대하다. 종교적인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새끼 고양이가 있다는 것은 대를 이어나갈 환경이 된다는 것인데 사람들이 고양이를 잘 챙겨주는 걸 알 수 있다. 아직 피라미드를 지키는 늠름한 스핑크스가 되기에는 한참 더 커야 할 거 같다.
진짜 스핑크스
진짜 스핑크스. 관련된 일화들이 많다. 나폴레옹이야기, 엉덩이 쪽에 있는 구멍, 스핑크스의 건설 목적 등 이런 불가사의들은 보면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상상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사실상 BTS가 준 사탕
해외여행할 때 BTS, 블랙핑크, 오징어게임, 기생충에게 하루에 10번씩 감사하다. 외국인들과 얘기하다 보면 저거 4개 중에 1개는 반드시 언급된다. 옛날에는 여행하면 North? South? 같은 농담이 주류였는데, 지금도 여전히 그런 농담을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K-Culture에 대해 많이 얘기해 준다.
한국인을 실제로 볼일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굉장히 호의적이고 호기심이 스핑크스고양이가격 많게 본다. 그래서 이 관심이 부담스럽다는 분들이 많은데, 관심받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는 너무 좋은 경험이다.
이슬람 문화권 학생들이었던 거 같은데 한국사람이 신기한지 사탕을 하나 줬다. 맛있게 잘 먹었다.
이집트 사람들은 돈으로만 엮이지 않는다면 참 좋은 분들이다
숙소 조식까지 포기해 가며 피라미드 단지 관광을 마치고, 아직 완전개장하지 않은 Grand Egyptian Museum(GEM)으로 가는 택시에 올랐다.
택시기사분이 자기 점심인 거 같은데 저 빵 하나를 날 주셨다. 안에는 감자튀김이랑 야채가 같이 들어있었다.
호의가 너무 감사하고, 너무 배고파서 먹을까도 생각했지만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식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거절했다. 택시기사님은 시장하셨는지 야무지게 드신 걸 보면 진짜 그냥 호의로 주신 거 같다. 먹을 걸 그랬다. (아까 사탕은 이미 먹긴 했다.)
아무리 기능에 문제가 없다지만 이건 고쳐야하지 않을까요 기사님?
이집트에는 상태가 좋지 않은 차량들이 엄청 많다. 한국인들은 차량에 스크래치만 나도 도장을 새로 입히고, 조금만 찌그러져도 피려고 하는데. 우리가 너무 높은 수준으로 차량을 관리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차량은 어디까지나 사람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송만 해주면 되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물론 저렇게 뚜껑을 열고 달리는 건 나도 괜찮지 않다.
아직 완전 개장하기 전 GEM
아직 완전개장 스핑크스고양이가격 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다. 경제적인 이유로 완공을 못해서 계속 미뤄졌다고 들었다. 역시 부동산, 대토목 공사는 제시간에 짓는 일은 있을 수가 없다.
내 입장료 돌려줘요
아직 한창 짓고 있는 이런 공사판을 나는 제 값을 주고 들어왔다. 조금 깎아줘야 하는 거 아닌가?ㅠ
박물관에 각국의 언어로 써져있다
반가운 한글. 열받는 궁서체로 적혀있지 않음에 감사하다.
람세스 2세 거상
항상 여행 갈 때 그 나라의 역사나 고고학 관련된걸 많이 찾아보고 가고 이런 걸 좋아하는데 처음 들어가자마자 람세스 2세의 거상이 있어서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간 이집트가 유물, 유적 관리를 소홀히 한다는 누명을 벗고 싶기라도 한 듯 '우리 이렇게 공간 연출도 잘해요'를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GEM 내부에서 본 피라미드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선을 그었을 때 서로 만나는 지점에다가 박물관을 배치했다고 본 거 같다. 그래서 창에서 피라미드를 멋지게 볼 수 있다. 여기까지 차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도 저렇게나 크게 보인다.
수 천 년 전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 상상해 본다면, 한참 멀리서부터 저런 큰 구조물이 보인다면 나 같으면 쳐들어갈 생각 자체를 안 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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