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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관리자들의 부당노동행위를 수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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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집배노조 작성일17-06-12 13:05 조회4,0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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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오는 6월 18일 집회를 앞두고 조직적 방해행동이 전국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리 위에서 시켜서 그렇다고 하지만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는 헌법이 보장하는 합법적 행위입니다. 또한, 망가져가는 우체국을 쉬쉬하는 것이 아니라 알려내고 바꿔내는 것이 우체국의 명예회복입니다. 똑똑히 알아두십시오.
모든 부당노동행위에 대하여 적극 대처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증거를 수집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입장전문입니다.


우체국 관리자들의 부당노동행위를 수집합니다.

우정노조를 제외한 우정직 관련 4개의 모든 복수노조가 최근 잇따른 과로사 대책 촉구 및 차별철폐를 위하여 6월 18일 광화문 소공원에서 집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전국의 우체국장 및 관리자들이 집회참가가 예상되는 집배원들과 종사자들에게 전화와 면담을 통해 집회 참가를 하지 못하도록 회유하거나 방해하는 일들이 집회가 다가올수록 더욱더 많아지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 관리자들은 잇따른 과로사에 대하여 함께 추모를 해주지 못할망정, 집배원들의 근조리본조차 우체국이미지가 훼손된다며 달지 못하게 하는 패륜을 저지르고 있다. 심지어 총괄국장, 물류과장, 집배실장들이 집배원들에게 “왜 집회에 참가하려 하느냐, 우리 우체국에서는 누가 몇 명이 참가하느냐, 우리 우체국 이미지가 실추되는데 굳이 가야하느냐면서 집회참가 뒷감당은 참가자 당사자가 하라”는 등의 협박이 아직도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당한 노동3권 행사인 근조리본 부착과 집회참가에 대하여 우체국 이미지가 훼손된다는 논리로 협박하는 우체국 관리자들이 우체국 종사자들을 개·돼지로 취급하고 있다.

우리는 6월 18일, 집회를 앞두고 이루어지는 우체국관리자들의 집단적이고 전국적인 집회참가 방해 책동이 우정사업본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한 우체국, 한 지방우정청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많은 우체국에서 집회참가 방해 책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우리는 이 사태를 좌시하지 않고, 부당노동행위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다.

“전국의 우정사업 종사자들은 우체국 관리자들이 행하는 부당노동행위에 대하여 녹취, 녹음, 메모, 사진, 동영상등으로 증거를 수집하여 노조중앙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향후 수집된 증거들은 노동부 부당노동행위 진정과 신상공개를 통해 다시는 우체국에서 갑질과 탄압을 못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우체국 고객만족도 18 년 연속 1위와 수천억 원 흑자의 배경에는 묵묵히 일하는 현업의 종사가자 있다. 특별회계로 운영되는 우편수지만이 적자라고 더 많은 이윤을 위하여 집배원들을 죽음의 일터로 내몰고 있는 현실에 함께 분노할 수 없는 것일까! 이번 6월 18일 집회는 4개 노조 조합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우체국 종사원이 참가하는 대회로 만들 것이다. 또한 적극적인 집회참여로 우리의 요구를 국민들과 새 정부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만들 것이다. 정당한 우리의 요구와 대회에 협박과 부당노동행위를 일삼는 관리자들에게 경고한다. 더 이상 죽음의 행렬을 방치하지 마라.

2017. 6. 12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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