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언론 통해 집배원들에게 대진침대 수거한다는 사실 알린 우본, 노동자 안전대책 마련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집배노조 작성일18-06-12 15:04 조회4,11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입장]
그간 집배원들이 장시간 중노동과 숱한 동료의 과로사를 견디며 일했던건 국민에 대한 공익적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더이상 우본이 국민의 편의를 빌미로 자신의 무능을 숨기고 노동자에게 일방적인 정책을 밀어붙이는걸 참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 6월 4일 언론보도를 통해 우본이 침대를 수거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기다렸던건 최소한의 안전대책이 있을거란 신뢰때문이었습니다. 또다시 일방적 보도자료로 노동자 기만한 우본에게 반드시 후회하게 해줄 것입니다. 아래는 대진침대수거에대한 집배노조 입장 전문입니다.
언론 통해 집배원들에게 대진침대 수거한다는 사실 알린 우본,
노동자 안전대책 마련하라!
더 이상 우정본부의 무능함을 국민의 안전이라는 대의로 포장하려 하지말라!-
- 집배원에게 수거해야 할 매트리스 개수 말고 안전대책을 공유하라! -
특정 침대에서 라돈이라는 방사성 원소가 배출되는 것이 밝혀진 직후 지금까지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평소 기체 상태로 머무는 라돈은 흡입하기 쉬울 뿐 아니라 하루의 1/3을 접촉하는 침대에서 방출된다는 사실은 근거 없는 불안을 넘어 실체 있는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당초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매트리스나 매트가 제조, 유통되도록 한 것 자체가 큰 잘못이며 국무총리까지 “라돈 허용기준치 발표 번복과 관련하여 정부가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켰다.”며 사과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에, 정부가 나서서 하루 속히 수거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대진침대를 수거하고 해체하는 노동자들도 국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론 통해 대진침대 수거한다는 사실 알게 한 우정사업본부 규탄한다!
이렇게 온 나라가 시끄러운 와중, 집배노동자들은 6월 4일 처음 언론기사를 통해 우체국이 대진침대를 수거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후, 우정본부에게 안전대책마련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인 채로 당장 이번 주말인 16일부터 침대를 수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교섭대표노동조합인 전국우정노동조합 역시 같은 날인 11일 입장서를 냈지만 “위험요소를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두루뭉술한 입장일 뿐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대진침대 수거와 관련하여 어떠한 안전교육 및 사후검진 등도 논의되고 있지 않다. 집배원에게 요구되어지는 것은 당장 내일인 12일부터 매트리스를 씌울 비닐을 배달하고 주말동안 나와 매트리스를 수거하라는 명령뿐이다. 집배원들은 내가 16일부터 양일간 수거해야 하는 매트리스의 개수는 알고 있지만 라돈침대를 수거할 시 안전하게 수거하는 방법은 무엇이며 향후 건강에 어떤 영향이 올 수 있는지는 모른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신의 독단적 무능함을 국민의 안전이라는 대의로 가리려고 하고 있지만 노동자의 안전도 함께 책임질 의무가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우편공공성과 노동자의 권리는 함께 보장될 수 있다. 선 안전대책마련, 후 수거작업하라!
전국집배노동조합은 정부와 우정사업본부가 어떤 방식으로든 침대 수거만 되면 된다는 안일한 방식으로 대처하는 것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대진침대 분리, 수거 작업이 마련될 때까지 생활폐기물로서 대진침대 수거, 분리작업을 중지하고 정부대책을 만든 후 수거하라. 둘째, 대진침대 수거 및 분리작업 노동자에 대한 특별안전보건대책 교육을 시행하고, 의료 상담 및 검사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라. 전국집배노동조합은 이번 계기를 통해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는 인식이 우리의 삶 전반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기자회견, 사후조치 요구 등 강력한 투쟁을 병행해나갈 것임을 밝힌다.
그간 집배원들이 장시간 중노동과 숱한 동료의 과로사를 견디며 일했던건 국민에 대한 공익적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닙니다. 더이상 우본이 국민의 편의를 빌미로 자신의 무능을 숨기고 노동자에게 일방적인 정책을 밀어붙이는걸 참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 6월 4일 언론보도를 통해 우본이 침대를 수거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기다렸던건 최소한의 안전대책이 있을거란 신뢰때문이었습니다. 또다시 일방적 보도자료로 노동자 기만한 우본에게 반드시 후회하게 해줄 것입니다. 아래는 대진침대수거에대한 집배노조 입장 전문입니다.
언론 통해 집배원들에게 대진침대 수거한다는 사실 알린 우본,
노동자 안전대책 마련하라!
더 이상 우정본부의 무능함을 국민의 안전이라는 대의로 포장하려 하지말라!-
- 집배원에게 수거해야 할 매트리스 개수 말고 안전대책을 공유하라! -
특정 침대에서 라돈이라는 방사성 원소가 배출되는 것이 밝혀진 직후 지금까지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평소 기체 상태로 머무는 라돈은 흡입하기 쉬울 뿐 아니라 하루의 1/3을 접촉하는 침대에서 방출된다는 사실은 근거 없는 불안을 넘어 실체 있는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당초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매트리스나 매트가 제조, 유통되도록 한 것 자체가 큰 잘못이며 국무총리까지 “라돈 허용기준치 발표 번복과 관련하여 정부가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켰다.”며 사과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에, 정부가 나서서 하루 속히 수거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대진침대를 수거하고 해체하는 노동자들도 국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론 통해 대진침대 수거한다는 사실 알게 한 우정사업본부 규탄한다!
이렇게 온 나라가 시끄러운 와중, 집배노동자들은 6월 4일 처음 언론기사를 통해 우체국이 대진침대를 수거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후, 우정본부에게 안전대책마련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인 채로 당장 이번 주말인 16일부터 침대를 수거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교섭대표노동조합인 전국우정노동조합 역시 같은 날인 11일 입장서를 냈지만 “위험요소를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두루뭉술한 입장일 뿐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대진침대 수거와 관련하여 어떠한 안전교육 및 사후검진 등도 논의되고 있지 않다. 집배원에게 요구되어지는 것은 당장 내일인 12일부터 매트리스를 씌울 비닐을 배달하고 주말동안 나와 매트리스를 수거하라는 명령뿐이다. 집배원들은 내가 16일부터 양일간 수거해야 하는 매트리스의 개수는 알고 있지만 라돈침대를 수거할 시 안전하게 수거하는 방법은 무엇이며 향후 건강에 어떤 영향이 올 수 있는지는 모른다. 우정사업본부는 자신의 독단적 무능함을 국민의 안전이라는 대의로 가리려고 하고 있지만 노동자의 안전도 함께 책임질 의무가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우편공공성과 노동자의 권리는 함께 보장될 수 있다. 선 안전대책마련, 후 수거작업하라!
전국집배노동조합은 정부와 우정사업본부가 어떤 방식으로든 침대 수거만 되면 된다는 안일한 방식으로 대처하는 것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대진침대 분리, 수거 작업이 마련될 때까지 생활폐기물로서 대진침대 수거, 분리작업을 중지하고 정부대책을 만든 후 수거하라. 둘째, 대진침대 수거 및 분리작업 노동자에 대한 특별안전보건대책 교육을 시행하고, 의료 상담 및 검사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라. 전국집배노동조합은 이번 계기를 통해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는 인식이 우리의 삶 전반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기자회견, 사후조치 요구 등 강력한 투쟁을 병행해나갈 것임을 밝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