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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이 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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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현 작성일17-06-08 22:52 조회2,18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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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집배실장이 죽었다.
우체국에서 잠시 누워서 쉬다가 더 이상 일어나지 못했다.
언제까지 이어질까
아마 멈추지 않겠지
슬프다
우정사업본부와 우정노조가 집배원을 죽였다.
공범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책임이 없다고 한다.
우정노조도 책임이 없다고 한다.
우체국에서 가장 큰 조직이 두 조직은 닮았다.
관료들은 자신의 안위만, 우정노조 간부들도 자신의 안위만
그리고 거래한다.
모든 우체국직원을 위해서라도 집배원의 사망을 멈추기 위해서라도 두 조직은 하루빨리 해체되어야 집배원이 산다.
이 두조직이 해체되어도 우체국은 유지될 것이고, 집배원은 영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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