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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우정사업본부, 집배원 과로사 39명 중 절반…장시간 노동에 생명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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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집배노조 작성일18-05-17 10:56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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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집배원 과로사 39명 중 절반…장시간 노동에 생명 ‘위태’
 
 김용철 기자
|sisafocus02@sisafocus.co.kr
|승인 2018.04.23 23:59
 
주 52시간 넘게 장시간 근로 영향 뇌심혈관질환·자살 만 19명
강병원 의원 “과로 노동시간과 밀접 관계…근로시간 단축 필요”

지난해 우정사업본부 노동자 가운데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집배원은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주 52시간을 넘는 장시간의 근로시간이 죽음을 불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지난해 우정사업본부 노동자 가운데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집배원은 19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체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주 52시간을 넘는 장시간의 근로시간이 죽음을 불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2017년 우체국 현직 직원 사망자 명단’을 보면 지난해 사망한 우정노동자는 39명에 달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 39명 가운데 집배원 사망자는 19명으로 확인됐다.

사인을 보면 뇌심혈관질환(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선행 질환 포함)을 과 암이 각각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살 9명, 교통사고 8명, 간경화 등 질병 사망자 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인에 해당하는 뇌심혈관질환과 자살은 장시간근로시간과 무관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노동시간을 줄이기 위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병원 의원실 관계자는 “과로는 노동시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2월에 근로시간 단축 법안이 통과돼 현장에서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근로자의 과로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한국노동연구원의 ‘집배원 과로사 근절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집배원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2천869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연평균 근로시간인 1천766시간보다 1천103시간을 더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집배원들의 과로사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우정사업본부가 근로시간 단축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시사포커스>와의 통화에서 “올해안에 근로시간을 주 52시간 이내로 달성하기 위해 집배물류 혁신전략 10대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며 “집배 인력을 충원하거나 업무 평준화, 공동작업을 축소시켜 근무시간을 줄이는 방법 등 10대 과제 진행으로 근로 시간 단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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