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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스헤드라인신문]집배원 삶의 여유는 근무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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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집배노조 작성일18-01-07 13:31 조회3,7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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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삶의 여유는 근무여건 개선.

기사승인 2018.01.05  08:51:03

- 민간위탁배달에도 지방은 집배원이 처리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논산집배노조(지부장 손철민)는 지난 2일 - 12일까지 조합원 소속 우체국 및 인근 우체국 앞에서 합의위반 토요택배 당장 중단하라는 요구를 가지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논산=뉴스헤드라인신문]권오헌 기자 = 우체국 집배원들의 과로에 따른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논산집배노조(지부장 손철민)는 지난 2일 - 12일까지 조합원 소속 우체국 및 인근 우체국 앞에서 합의위반 토요택배 당장 중단하라는 요구를 가지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토요휴무를 위한 스티컷 제작 및 배포, 토요휴무를 지지하는 우정노동자 1천인 선언운동, 1월 20일 서울 청와대 앞 우정노동자 결의대회 등을 기획하고 있다.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논산집배노조(지부장 손철민)는 지난 2일 - 12일까지 조합원 소속 우체국 및 인근 우체국 앞에서 합의위반 토요택배 당장 중단하라는 요구를 가지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집배원 일방의 희생으로 운영되는 토요택배는 현정부의 생명·안전우선 기조와도 맞지 않으며 차별적인 정책이다. 때문에 우정사업본부는 하루 빨리 현업의 어려움을 헤아려 토요택배를 폐지해야 할 것이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세상과 등진 집배원은 전국에서 71명에 이른다. 지나치게 높은 업무강도에 집배원들이 잇달아 쓰러지고 있는 것이다.

2015년 전체집배원 70%의 반대에도 불구하도 토요택배가 재개되었다. 당시 우정사업본부와 대표교섭노동조합은 토요택배 재개로 인한 부족한 인력 증원, 희망자 근무, 휴일수당 지급 등을 약속하며 집배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논산집배노조(지부장 손철민)는 지난 2일 - 12일까지 조합원 소속 우체국 및 인근 우체국 앞에서 합의위반 토요택배 당장 중단하라는 요구를 가지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3년차가 되고 있는 지금 2015년 당시 약속이 지켜지기는 커녕 집배원의 노동시간을 늘었으며, 매년 집배원들이 반복해서 죽고 있는 현실을 알려내고자 1인 시위를 기획하게 되었다.

실제로 충청지역에서도 작년 설날을 전후로 두 명의 집배원이 과로사 했다.

토요택배 재개 이후 늘어난 물량에 맞게끔 인원증원이 되지 않아 기존 집배원들의 업무량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우정사업본부 역시 토요택배 재개 이후 노동시간이 늘어난 것을 인정하고 있다.

우정노조는 우정사업본부를 ‘이윤만 쫓는 악질기업’, ‘최악의 살인기업’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사망이 아니더라도 전국 집배원의 90%가 교통사고를 한 번 이상씩 경험하고 있다.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논산집배노조(지부장 손철민)는 지난 2일 - 12일까지 조합원 소속 우체국 및 인근 우체국 앞에서 합의위반 토요택배 당장 중단하라는 요구를 가지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논산집배노조 손철민 지부장은 “논산우체국 집중국의 경우에는 읍면 지역에서는 1000통이 넘는 우편물을 직접 손으로 분류한다.”며, “논산시 인구 상승률은 가파른데 비해, 집배원의 정원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과중한 업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현재 우정사업본부가 토요택배를 실시하고 있으며, 논산지역의 경우 논산우체국, 집중국에서는 택배업체에 위탁을 주고 추진하고 있다"면서 "반면 관내국의 경우에는 위탁을 줄 수 없어 집배원이 격주로 주 6일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을 추진함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주 52시간으로 근무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하지만, 현재 관내국의 경우의 근무조건으로는 주 52시간을 지키기 힘들다.”며, “우정사업본부가 전국적으로 ‘4500명 집배인력 증원’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논산집배노조(지부장 손철민)는 지난 2일 - 12일까지 조합원 소속 우체국 및 인근 우체국 앞에서 합의위반 토요택배 당장 중단하라는 요구를 가지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권오헌 기자

집배노조는 3일 오후 5시 논산연무우체국, 4일 오후 5시 계룡시 금암동 우체국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으며, 5일 연산우체국 5시-7시, 6일 11시-12시, 8일-13일 계룡, 연산, 논산, 연무 우체국 등을 돌며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오헌 기자 nsb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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