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우정실무원의 호소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홍아 작성일19-02-15 16:14 조회4,613회 댓글2건관련링크
본문
저는 현재 ○○우편집중국에서 택배물 분류작업을 하는 시간제 근로자입니다.
작년 2~3월에 입사하여 2019년 2월 말일까지가 계약종료일입니다.
그 기간동안 집중국내에서 지역별,동별,팀별 구분을 하는 일을 하고
명절특별소통기간중이나 실무원들의 휴가및 쉬는타임에는 그들을 대신하여 일을 해왔습니다.
우본에서 설립중인 광역우편물류센터의 정상가동시까지가 저와같은 시간제 근로자들의
계약해지일이 될것이며 그 시간은 대략 2019년 6월이 될것이라는 말을 집중국내에서 공공연히
들어왔으며 저와 같은 팀별구분을 하는 시간제 근로자는 저희집중국에서만 27명 전국단위로는
약 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2월말이 되면 11개월차에 접어듭니다.
지난 근 1년간 집중국내에서 택배물분류를 하며 새벽잠을 떨쳐가며 열심히 일했고
무기직실무원과 같은 업무를 하면서도 계약직이기에 당하는 불평등한 근로조건이나
매일 바뀌는 근무시간에도, 또 실무원들이 물량과는 상관없는 칼퇴근을 한 후의 잔업등도
묵묵히 수행하며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1월말 갑작스런 계약해지통보를 시간제근로자 전원이 받았습니다.
그것도 설명절 소통기간직후에.... 공공연히 해오던 6월까지의 근로기간등은 갑자기 사라지고
위에서 결정한 사항이기에 어쩔수 없다라는 말이 마지막 저희들에게 돌아온 통보였습니다.
저희같은 시간제근로자들은 근무기간도 짧고, 임시계약직이기에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집배원이 아니기에 노조가입도 힘들다고 합니다.
집배원과로사의 해결책으로 팀별구분하는 업무를 해왔던 저희들로서는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년을 초과근로하게 되면 지급해야할 퇴직금과 각종수당지불을
절감하기 위해 11개월 근로후 퇴직처리를 하는것으로 자연스레 받아들여지게 되고
광역물류센터에서 구분을 완벽히 소화하기 이전까지만이라도 근무하게 될 것이란 작은 희망마저도
갑작스런 해지통보앞에 잃게되었습니다.
저희가 해온 일들은 집배원들의 배송시간을 단축시켜주어 큰 힘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장근무를 해보셨던 분들은 아마 절감하셨을 겁니다.
저희가 원하는 것은 무기계약직도 아니고 퇴직금을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법률상 1년이상 근로시에 발생되는 퇴직금이란게 수반되겠지만, 그걸 포기하고서라도
애초 구두상으로 언급한 2019년 6월까지만이라도 근로기간을 연장하길 바랍니다.
일각에선 11개월까지 계약을 하고 또 다른 인원을 충원해서 6개월씩 근무를 시키려고 한다는
소문도 있고 1개월 휴직후 다시 채용할 것이란 소문도 있습니다.
아마도 비용과 관련된 문제일것이라 추측합니다만 분류작업이란 것이 숙달되기까지 이르는
시간을 비용으로 계산한다면 초임보다는 경력이 있는 인원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어차피 매주 월요일엔 과다한 물량으로 초단기 알바까지 고용해서 소통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저희급여는 그들보다 저렴하지 않습니까?
저희가 바라는 바는 무기직실무원이 아닙니다.
그저 광역물류센터가 생기기 이전까지만이라도 연장해서 근무하길 바랍니다.
퇴직금 안받아도 좋습니다. 포기각서 쓰고라도 근무하고자 하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모두 한가정의 가장이기에 처자식 먹여살리려면 이렇게라도 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투잡족이라 연장근로 할 수 없는 사람들, 근태가 안좋은 사람들은 제외시키더라도
정말 열심히 일한 사람들만이라도.....
제발 도와주십시요
어디다 하소연 할데도 없는데 자꾸 저희더러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올려보라고 합니다
청와대게시판은 최소 20만 동의를 받아야만 답변이 이뤄지는 곳인데 그곳에 적어본들 하소연밖에
더 되겠습니까? 사람들은 관심도 없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일자리 사정은 최악입니다. 당장 어디가서 일할곳도 없는 막막한 현실앞에
같은 우체국업무를 하는 저희들의 요청을 노조에서 만큼이라도 헤아려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노조에서 도와주신다면 우본에서도 이를 간과하지만은 않을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전국에 천명에 달하는 시간제우정실무원들의 마지막 소망입니다.
작년 2~3월에 입사하여 2019년 2월 말일까지가 계약종료일입니다.
그 기간동안 집중국내에서 지역별,동별,팀별 구분을 하는 일을 하고
명절특별소통기간중이나 실무원들의 휴가및 쉬는타임에는 그들을 대신하여 일을 해왔습니다.
우본에서 설립중인 광역우편물류센터의 정상가동시까지가 저와같은 시간제 근로자들의
계약해지일이 될것이며 그 시간은 대략 2019년 6월이 될것이라는 말을 집중국내에서 공공연히
들어왔으며 저와 같은 팀별구분을 하는 시간제 근로자는 저희집중국에서만 27명 전국단위로는
약 천명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2월말이 되면 11개월차에 접어듭니다.
지난 근 1년간 집중국내에서 택배물분류를 하며 새벽잠을 떨쳐가며 열심히 일했고
무기직실무원과 같은 업무를 하면서도 계약직이기에 당하는 불평등한 근로조건이나
매일 바뀌는 근무시간에도, 또 실무원들이 물량과는 상관없는 칼퇴근을 한 후의 잔업등도
묵묵히 수행하며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1월말 갑작스런 계약해지통보를 시간제근로자 전원이 받았습니다.
그것도 설명절 소통기간직후에.... 공공연히 해오던 6월까지의 근로기간등은 갑자기 사라지고
위에서 결정한 사항이기에 어쩔수 없다라는 말이 마지막 저희들에게 돌아온 통보였습니다.
저희같은 시간제근로자들은 근무기간도 짧고, 임시계약직이기에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집배원이 아니기에 노조가입도 힘들다고 합니다.
집배원과로사의 해결책으로 팀별구분하는 업무를 해왔던 저희들로서는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년을 초과근로하게 되면 지급해야할 퇴직금과 각종수당지불을
절감하기 위해 11개월 근로후 퇴직처리를 하는것으로 자연스레 받아들여지게 되고
광역물류센터에서 구분을 완벽히 소화하기 이전까지만이라도 근무하게 될 것이란 작은 희망마저도
갑작스런 해지통보앞에 잃게되었습니다.
저희가 해온 일들은 집배원들의 배송시간을 단축시켜주어 큰 힘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장근무를 해보셨던 분들은 아마 절감하셨을 겁니다.
저희가 원하는 것은 무기계약직도 아니고 퇴직금을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법률상 1년이상 근로시에 발생되는 퇴직금이란게 수반되겠지만, 그걸 포기하고서라도
애초 구두상으로 언급한 2019년 6월까지만이라도 근로기간을 연장하길 바랍니다.
일각에선 11개월까지 계약을 하고 또 다른 인원을 충원해서 6개월씩 근무를 시키려고 한다는
소문도 있고 1개월 휴직후 다시 채용할 것이란 소문도 있습니다.
아마도 비용과 관련된 문제일것이라 추측합니다만 분류작업이란 것이 숙달되기까지 이르는
시간을 비용으로 계산한다면 초임보다는 경력이 있는 인원이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어차피 매주 월요일엔 과다한 물량으로 초단기 알바까지 고용해서 소통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저희급여는 그들보다 저렴하지 않습니까?
저희가 바라는 바는 무기직실무원이 아닙니다.
그저 광역물류센터가 생기기 이전까지만이라도 연장해서 근무하길 바랍니다.
퇴직금 안받아도 좋습니다. 포기각서 쓰고라도 근무하고자 하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모두 한가정의 가장이기에 처자식 먹여살리려면 이렇게라도 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투잡족이라 연장근로 할 수 없는 사람들, 근태가 안좋은 사람들은 제외시키더라도
정말 열심히 일한 사람들만이라도.....
제발 도와주십시요
어디다 하소연 할데도 없는데 자꾸 저희더러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올려보라고 합니다
청와대게시판은 최소 20만 동의를 받아야만 답변이 이뤄지는 곳인데 그곳에 적어본들 하소연밖에
더 되겠습니까? 사람들은 관심도 없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일자리 사정은 최악입니다. 당장 어디가서 일할곳도 없는 막막한 현실앞에
같은 우체국업무를 하는 저희들의 요청을 노조에서 만큼이라도 헤아려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노조에서 도와주신다면 우본에서도 이를 간과하지만은 않을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전국에 천명에 달하는 시간제우정실무원들의 마지막 소망입니다.
댓글목록
집배노조님의 댓글
집배노조 작성일응원합니다. 함께하겠습니다. 연락주세요
쉬리63님의 댓글
쉬리63 작성일간절함이 뭍어납니다. 문재인 정부가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인가요. 청와대에 일자리 현황판을 설치하는 것이 었습니다. 그런 정부가 이런 간절한 일자리를 저렇게 내치는 정부가 무슨 일자리를 만들겠습니까. 일자리 정책을 만들겠습니까. 참으로 한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