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구매 비가 그친 뒤 찾아온 ‘가을’ [정동길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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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작성일25-10-18 00:16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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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경정이 파견되면 기존 수사팀과 별도로 수사팀을 꾸려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백 경정을 동부지검에 파견하는 인사명령을 냈다.
동부지검은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백 경정은 수사 외압·은폐 의혹의 고발인 또는 피해자의 지위”라 “본인이 고발한 사건 등을 ‘셀프 수사’하는 것은 공정성 논란을 야기하는 등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 경정이 파견될 경우 의사를 존중해 기존 합동수사팀과 구분된 별도 수사팀을 구성하되, 인천지검 마약 밀수사건 수사 은폐 의혹 등 백 경정이 피해자가 아닌 사건 수사를 담당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백 경정은 2023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일할 당시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이 필로폰 74㎏을 밀수한 사건을 수사하다 “세관 직원이 범행에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는데 경찰·관세청 고위 간부 등으로부터 사건 은폐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합동수사팀에 “성역 없이 독자적으로 엄정 수사하라”며 현재 서울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인 백 경정의 합수팀 파견을 지시했다. 임은정 동부지검장에게는 “실체적 진실을 철저히 밝히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백 경정은 지난 13일 “(검경 합수팀은) 절차적으로 위법하게 꾸려진 불법 단체”라며 “합수팀에는 합류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수팀을 새롭게 꾸려야 한다”고 했다. 백 경정은 검찰이 ‘수사 외압의 당사자’라고 주장해왔다.
동부지검은 윤국권 합수팀장이 2023년 2월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하며 수사 무마에 관여했다는 백 경정 주장에 “(임 지검장이) 합수팀장이 해당 사건 수사나 결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던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각의 수사팀 교체 주장은 아무 이유가 없고, 이미 4개월간 방대한 수사가 착실히 진행돼 합수팀장을 교체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백 경정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합수팀장은 마약 게이트를 덮어주고 승진한 사람”이라며 “셀프 수사는 합수팀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자신을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합수팀에 파견한 인사명령을 공개하며 “아무런 협의 없는 폭거”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제대로 수사에 나서려면 “수사하려는 사람을 선발할 수 있는 권한과 최소한의 인원(25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전에 있는 상장기업 수가 2년 새 11곳 늘어나고 시가총액이 두 배 가까이 늘면서 전체 상장기업 시총이 처음 76조원을 넘어섰다.
16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전 상장기업 66개사의 시가총액이 76조2563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 기준 74조6866억원이었던 전체 상장기업 시총이 한달 새 1조5697억원이나 늘어난 결과다.
2년 전과 비교하면 대전지역 상장기업 전체 시총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3년 기준 시총은 39조3142억원이었다. 지난해 전체 시총이 52억원대로 올라섰고, 올해 초 60조원을 돌파한 뒤 하반기 들어서는 70조원을 넘어섰다.
급격한 시총 증가는 바이오와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상장기업이 늘어난데다 전반적으로 국내 증시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기업 현황을 보면 2023년 55개였던 대전 상장기업 수는 지난해 62개, 올해는 66개로 늘었다.
시총 증가는 이 가운데 바이오·로봇 기업들이 견인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을 필두로 펩트론(3위), 레인보우로보틱스(6위), 리가켐바이오(7위) 등 대전지역 4개 기업이 지난달 기준 코스닥 전체 시총 10위권 안에 들었다.
올해 추가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도 있다. AI 경량화 전문기업인 노타가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고,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류션 기업인 액스비스는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대전시는 향후 5년 내 상장기업 수 100개 돌파 목표를 갖고 있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대전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76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지역 유망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자본시장에 진입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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