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7년 만에 다가온 조기 우승 기회, 전북 “주말 수원 잡고 축배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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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작성일25-10-19 11:58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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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경기한다. 이날 승리하고 2위 김천 상무가 안양 원정에서 패하면 전북은 33라운드 만에 조기 우승을 확정한다. 2018년 최강희 감독 시절 32라운드 조기 우승 이후 7년 만에 파이널 라운드 진입 전 우승을 결정짓는 K리그 역사상 두 번째 팀이 될 수 있다. 현재 전북은 승점 68점으로 2위 김천(55점)과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리그 10번째 정상과 2021년 이후 4년 만의 왕좌 탈환이 코앞이다.
남은 6경기에서 승점 6점만 추가하면 김천의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2018년 당시 전북은 남은 6경기를 두고 2위와 승점 차를 19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13점 차로 격차가 다소 줄었지만, 조기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다만 전북이 최근 2무1패로 주춤한 반면 수원은 2승1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전북의 강점은 송범근 골키퍼와 센터백 홍정호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비진, 그리고 폭넓은 스쿼드다. 티아고와 이승우, 송민규 등 주력 공격수들의 빠른 돌파와 결정력도 돋보인다. 김진규, 이영재, 박진섭이 버티고 있는 중원도 탄탄하다. 다양한 교체 카드와 후반 승부처에서의 집중력, 그리고 리그 10번째 우승을 홈에서 결정지을 수 있다는 동기 부여,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은 전북의 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스트라이커 콤파뇨(12골)가 최근 잠잠하고,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윙어 전진우(14골)는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승부의 분수령은 부상을 털고 돌아온 미드필더 강상윤(사진)의 컨디션이다. 강상윤은 지난 8월 말 강원과의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 U-22 대표팀에서도 제외된 바 있다. 복귀해 얼마나 좋은 폼을 보여주느냐가 전북의 조기 우승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수원FC는 9위로 순위는 낮지만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싸박(15골)이 건재하다. 올 시즌 전북과의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한 골 차 접전이었다. 전북이 각각 2-1, 3-2로 승리했지만 모두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이 나왔을 만큼 이번에도 수원의 저항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격자 김천은 최근 3연승으로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20일 전북을 2-1로 격파한 이후 포항(2-0), 울산(3-0)까지 연달아 강팀들을 잡아내며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공격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동경을 중심으로 최근 김승섭, 이승원의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다. 이들 모두 이번 시즌 안양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김천은 안양과의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미국 백악관 내에 연회장 신축을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건축 비용을 후원한 실리콘밸리, 방산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억만장자 금융인 등을 15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초청해 호화 만찬을 열었다. 기부금을 낸 기업 중 일부는 연방정부의 규제 대상이거나 정부와 소송 중이라 이번 후원에 이해상충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약 130명의 주요 기업 대표, 재력가 등과 만찬을 했다. WSJ가 입수한 초청 기업인 명단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아마존, 애플, 팔란티어 등 기술 대기업과 방산업체 록히드마틴,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CEO들과 석유 재벌 해럴드 햄 콘티넨털리소스 창립자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 만찬을 1년 후나 1년 반 후에 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기업들이 자신의 후원 요청에 신속하게 응해 건축 비용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 모금을 일찌감치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기업이 2500만달러(약 350억원)를 냈다고 소개하면서 연회장이 완공됐을 때도 “우리가 당신들을 좋아한다면” 이날 만찬 참석자들을 가장 먼저 초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기부금을 낸 기업 외에도 캐리어가 연회장에 에어컨을 달아주고 철강 업체, 방탄유리 업체 등이 자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새 연회장은 백악관 이스트룸 인근 부지에 약 8400㎡ 규모로 건설되며 999명을 수용할 수 있다.
WP는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된 이후 사적인 저녁 식사, 거액의 기부금, 호화로운 선물을 통해 대통령과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연회장 건축 후원은 기업들 처지에선 대통령에게 다가가는 또 다른 길”이라고 지적했다. WP는 “아마존, 록히드마틴, 팔란티어 등 이날 초청된 다수 기업은 미 연방정부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곳이고 일부는 정부에 소송을 당했다”며 이들의 기부에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짚었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15일째 이어져 공무원 수천명이 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호화 만찬을 여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로즈메리 보글린 민주당 전국위원회 공보 책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종식을 위한 합의는 이루지 못한 채 부유한 친구들, 기부자들과 만찬에 열중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17일 중국인 무비자 입국과 건강보험 등을 언급하며 ‘반중’ 공세를 이어갔다. 일부 중국인 범죄 사례 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등 반중·혐중 정서에 기대어 지지세를 결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지난 15일 무비자로 입국한 중국인 3명이 도심 한복판에서 귀금속을 훔쳤다가 제주공항에서 가까스로 체포됐고, 9월 29일 무비자 입국 시행 첫날 크루즈선으로 인천항에 입항했다가 잠적한 중국인 6명은 3주 가까이 지나도록 아직 행방을 알 수도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건강보험 상호주의’를 내세우며 반중 정서 자극에 나섰다. 김은혜 원내 정책수석부대표는 “민주당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건강보험이 작년에 50억 흑자라고 국정감사에서 답했으나 감추려는 진실은 따로 있다. 작년까지 지난 9년간 중국인이 타간 건강보험금은 무려 5조 원”이라며 “왜 우리 세금으로 중국인을 지켜주나. 우리 국민이 중국에서 할 수 없는 일은 중국인도 한국에서 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지위원회 간사인 김미애 의원은 “우리가 외국인을 지원할 테니 당신 국가도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켜달라는데 무슨 혐오가 있나”라며 “민주당은 상호주의 도입에 왜 발끈하나 거기에 무슨 극우가 있나. 북한에만 발끈하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중국까지냐”라고 말했다.
국방위원회 간사인 강대식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는 ‘셰셰 외교’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중국의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에 대한 제재를 언급하면서 “미·중 갈등의 유탄이 결국 우리나라를 때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셰셰 외교’로 중국과의 관계 복원을 강조했지만 돌아온 것은 제재와 압박”이라며 “셰셰 외교의의 성적표가 나왔다. 읍소 외교에 중국은 콧방귀를 뀌었고 미국은 관망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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