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독감 수액 효과 및 증상과 격리기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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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lphine 작성일25-09-05 12:19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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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액 주 내내 유치원 하원 후 땡볕 아래에서 실컷 놀다 집에 들어왔던 탄탄이. 체력이 떨어져 면역력도 내려간건지, 목요일에는 놀다가 안아달라고 하더라니..결국 금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고열이 발생했다.감기 증상도 없었는데,갑자기 열이 나고 아이가 안아달라고 보채기 시작한다.일단 집에 있는 비상해열제를 먹여본다.집 온도가 28도를 찍어서우선 창문을 열어서 시원한 공기가 들어오게 했다.고열일 때는 더워도 문제.열이 모이는 신체부위마다 수액 미온수로 닦아낸다.물도 많이 마시게 해서 38도 정도로 내린뒤에 나도 잠이 들었다.그리고 아침.다시 열이 나서 유치원 등원은 하지 못했다.숲체험 가는 날이라서 무리하면 안 되니까.병원 가는 길에 유치원이 있어서 출근하시는 담임선생님과 마주쳐 교재도 받아왔다ㅋㅋㅋㅋ아픈 와중에도 책읽는 탄탄이ㅋㅋ목감기 판정을 받고 약을 받아 집에 왔다.소아과 쌤한테혹시나 아이가 더위 먹은게 아닌가 여쭤봤는데.."요새 누가 더위 먹어요. 그럼 수액 아프리카 애들 다 더위먹게?" 하시네... 나 초등학교 1학년때 운동장 조회하다가 쓰러진적있는데.....39도 이상 고열이 자꾸 발생하고,아이가 축쳐져서 해열제 교차복용이 필요했다.*열이 38도여도 컨디션만 좋으면 해열제는 안 먹임.문제는 소아과에서 목감기약으로 처방해준 가루약에 기본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있어서 시간 맞추기가 까다로웠음...;해열제 따로 처방해달라고 할걸.결국 해열제 교차복용해도 열이 38도 이상으로 유지되는데에다 아이가 너무 쳐져서 남편 퇴근시간 맞춰서 야간진료와 수액 수액처방이 가능한 소아과로 향했다.가자마자 코로나검사와 독감검사 한 번에 해달라고 했다. 코 여러번 찔려본 경험이 있는 코로나베이비 탄탄이는 악 소리만 한 번 냈다.20분 뒤에 결과가 나오는데,코로나도 아니고 독감도 아니었다.그리고 아이가 계속 38도 이상 고열에서 내려가지 않으니 수액도 놔달라고했다. 선생님도 아이 상태보시고는 수액 필요할 것 같다고 하심. 밥도 잘 안 먹어서 영양성분도 같이 수액 넣었다.생애 첫 링겔.소아과라 그런지 혈관 찾는 기계가 있어서한참 신기해하다가 바늘 찌를 때 통곡ㅜㅜ남편은 그 모습 보니까 탄탄이 신생아 때 bcg 맞힐 때 기억나서 눈 찔끔 감았다고ㅜㅜ아파아아! 하면서 눈물 뚝뚝 흘리다가도 엄마한테 안겨서 이내 괜찮아졌다.씩씩해ㅜㅜ누워있는게 가장 수액 맞기 좋은 자세이다보니아빠 폰으로 유튜브 시청..고개가 아플것 같아서 유튜브 끄고스무고개 놀이 비슷한걸 계속 했다.1시간 이후, 수액 수액 바늘 꽂는 김에 혈액 검사도 같이했었던게 결과가 나왔다. 딱히 원인이 안 나옴..수액 다 끝날 쯤에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려는지 온몸이 땀 범벅이 되었다. 컨디션도 돌아와서 벌떡 일어나 앉음ㅋㅋㅋ소아과 갈 때는 내가 안아서 가느라 신발을 가방에 넣어갔는데, 집에 돌아올 때는 씩씩하게 걸어옴.집에 오니 밤 9시 30분.수액 맞으면 그래도 밤 중에는 푹 자려나 수액 싶었는데, 새벽 2시에 다시 고열이 생겼다. 목 말라하고, 안아달라며 힘들어해서 물 좀 많이 마시게 하고 또 해열제 복용..아침에는 또 37도로 정상체온이라 외출도 다녀왔었다.그러다 또 오후가 되니 고열..그래도 전날만큼 쳐져있진 않아서힘들어서 누워야겠다고 표현할때만 해열제를 먹였다.병원에서는 해열제 먹여야 할 정도의 상태가 전날과 같은 횟수라면 다시 진료받으러 오랬는데, 컨디션이 좋아져서 병원은 다시 가지 않았다.셋째날은 수액 밥도 세끼 다 잘 먹고간식도 팝콘을 먹고싶대서 먹였다.전날 보다 해열제 먹이는 횟수도 줄었고저녁부터는 정상체온이었다.드디어 고열과의 전쟁이 끝이났다.그치만, 넷째날인 오늘은 항생제가 안 맞았는지 계속 묽은 변이 나오고 아직은 정상 컨디션은 아니라서 유치원등원을 하지 않았다.고열이라 목욕도 못 시켰더니 꼬질꼬질ㅋㅋㅋ오늘은 계속 정상체온이니 씻겨야겠군.얼굴에 열꽃도 피었다..작년에도 목감기부터 시작해 축농증까지 앓았는데ㅜㅜ올해도 유난히 길었던 열감기였다..무사히 지나가자 올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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