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염 해당 포스팅은 연구료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질염 증상 및 질정, 관리 이후 변화 과정 후기 ​ 나도 내가 질염인 줄 몰랐다.모두가 이런 줄 알고 살았기에. 그런데 2년마다 받는 국가검진에서선생님이 그러더라.“분비물이 꽤 많은데, 안 불편했냐고…” 일단 질정을 넣어주면서,이후에도 똑같으면 다시 오라고 하셨다. ​ 질정을 넣고 나서 2주 정도는 컨디션이 좋았다. 내가 당연한 줄 알고 살았던분비물, 가려움증이싹 사라지고 개운한 느낌이었다. 문제는 이게 얼마가지 않았다는 것... 시간이 지나니까분비물이 다시 많아졌다. 한 번 자각하고 나니불편함이 확실히 느껴졌고,가려움까지 있는 듯 했다. 재발 이후 산부인과 다시 내원​ ​ 질염 병원에 다시 방문해질염이 다시 생긴 것 같다고 하니질정+항생제를 처방해줬다. 약을 쓰니까 확실히 금방 좋아지긴 하더라. 불쾌한 분비물과 가려움증이깔끔하게 좋아졌다. 그런데 역시나...약을 다 먹고 나면 질염은 다시 찾아왔고이걸 두 세 번을 더 반복했다. 약을 쓰면 빨리 나아질 수는 있지만,'근본적인 해결'이 되는 건 아닌 느낌이었다. 그래서 평소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며질 건강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고,관리법을 검색하며 하나씩 따라했다. 어떤 건 도움이 되고,또 어떤 건 하나마나 큰 차이가 없어유용한 것들로만 걷어내지금까지 루틴하게 해주고 있다. 첫 번째, 통풍 잘되는 하의 입기 (특히 잘 때) 이게 별 것 질염 아닌 것 같아도꽉 끼거나 두꺼운 청바지를 입을 때랑통풍 잘되는 바지나 원피스 입을 때랑차이가 크다. ​ 특히 나는 잘 때여성용으로 나온 트렁크 팬티를 입는데시원하게 통풍이 되면서확실히 쾌적한 느낌이 든다. 두 번째, 생활루틴 안정화 그 전에는 잠에 드는 시간도 불규칙적이고주말에는 늦잠을 잔답시고오후가 될 때까지 누워있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수면패턴, 생활 습관 하나하나가질 면역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하길래최대한 루틴하게, 또 규칙적으로생활하고자 해주고 있다. 세 번째, 최소 이틀에 한 번 좌욕하기 처음 질염 관리법을 검색해보던 중에좌욕이 질의 자극받은 부위를 편안하게 해주고,혈류 순환을 도와전반적인 면역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질염 하길래버블 좌욕기를 구매해서 시도했다. 왜냐,버블 좌욕기가 저렴하기도 하고사용하는 사람들도 원체 많았기에, ​ 좌욕을 하면 하반신이 따뜻해지면서괜히 편안한 기분도 들고릴렉스가 되는 듯 했다. 또 하루에 10분, 15분 정도 시간을 내서좌욕만 제대로 해줘도그 다음날 컨디션이 훨씬 나았다. ​ 그런데 좀 아쉬운 건.. 버블 좌욕기 특성상물을 받고 버리는 과정이원체 번거롭기도 하고, 제대로 건조시키지 않으니질 주변이 습해져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진 적도 있었다. ​ 그래서 자연스레 물을 쓸 필요가 없는건식 좌욕기로 눈길을 돌리게 됐다. 건식 좌욕기도 원체 종류가 많아서사용자들 후기나 평점, 카페 등등다양한 정보를 참고해 골랐다. 오랜 서치 질염 끝에탄소 온열 + 마사지 모드가 있는밀착형 좌욕기를 골라 구매했다. 건식 좌욕기 후기를몇 십 건 넘게 읽다보니 알게 된 건,엉덩이 주변만 따뜻해지고피부 겉만 데워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래서 이런 부분을 보완한 제품을 찾다가이 밀착형 좌욕기로 고르게 된 거다. ​ 구조 자체가회음부와 좌욕부가 밀착되는 방식이라열이 밖으로 빠지지 않고피부 속까지 온열감이 잘 전달되는 느낌이 있었다. 다른 좌욕기들이랑 모양이 달라서처음에는 좀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냥 소파나 의자에 앉아서좌욕기를 가랑이 사이로 슥 밀어넣고전원만 켜주면 되어서확실히 '편하다'고 느꼈다. ​ 또 내가 만족했던 것 중 하나가 마사지 모드였다. 온열 질염 모드와 함께 켜주면,단독 온열 모드보다열감이 더 깊이 전해지는 듯했다. 화장품을 바를 때고주파 마사지기를 쓰면흡수가 더 잘 되는 것처럼 말이다. 처음엔“마사지 모드가 있어봐야 얼마나 쓰겠나” 싶었는데,지금은 오히려 가장 잘 활용하는 기능이 됐다.​ ​ 결론적으로, 1. 통풍 잘되는 하의 착용2. 생활루틴 안정화 (특히 수면패턴)3. 밀착형 좌욕기 이틀에 한 번 이 3가지를 루틴하게 하며지금까지 질염 증상을 관리하고 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여성 분들 중에“나는 질염 없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 거다. 그런데 질염이라는 게가임기 여성 50~70%는 꼭 한 번씩겪고 넘어가는 부분이라고 한다. 이 말은 질염 즉,나처럼 질염인 줄 몰랐는데'알고보니 질염'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조금이라도분비물, 가려움증 등 불편함이 있다면꼭 진단 받아보시기를 권하며, 오늘 나의 관리법 또한참고해보셔도 좋을 듯 하다. (추가) 내가 쓰는 제품들 물어보시길래글 추가한다. 여성용 트렁크 팬티는 사실 요즘다 잘 나와서 브랜드는 크게 상관없지만개인적으로는 푸마 바디웨어가디자인도 다양하고 라인업도 다양해서자주 구매하고 있다. 좌욕기는 올스메디라는 브랜드의베이직 제품을 쓰고 있다. 상위 버전인 V2 모델도 있는데베이직 모델보다 고가인 대신올라운드형 구조, 스마트 마그넷 쿠션 등등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인 것 같다. 두 제품 모두 기본적인 성능은 같아서각자 선택에 맞게 구매하시면 질염 될 듯 하다. 이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얼마든 편하게 댓글 남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