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프로 색상 보는데... '예상 밖' 외국인의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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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elina 작성일25-09-21 10:29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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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폰17 인생에서 처음으로 Pro를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디자인이 제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6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던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지경이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디자인 못지않게 색상도 상당히 도전적이라 출시일까지 궁금증을 감출 수 없었죠. 색상 라인업에서 블랙이 빠진 것은 거의 최초였기 때문인데, 살펴본 느낌을 자세히 설명해 볼까 합니다.어제 애플스토어 명동입니다. 불과 1-2년 전, 저기서 1호 구입자로 아이폰17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했던 것이 엊그제 같아서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작년, 재작년과 사뭇 다른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당시에도 외국인이 많긴 했지만 2023년부터 올해까지 해를 거듭할수록 사전예약, 현장 구입 줄에 자리하는 외국인 숫자가 더 많아졌다는 것이었는데요. 올해는 외국인이 대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많은 기다림 끝에 애플스토어 명동에 입장했습니다.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아이폰 에어와 아이폰17 프로였는데요. 확 바뀐 디자인이 아이폰17 궁금해 아이폰17 프로 핸즈온 자리에 들어섰습니다. 이전 Pro 시리즈는 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 등 고급 소재로 차별화를 두었는데요. 아이폰17 프로부터 알루미늄 소재가 들어가면서 디자인 변경 자체는 좋았지만, 어딘가 아쉽다는 느낌을 지우기는 어려웠습니다.그런데 웬걸? 계속 보다 보니까 적응이 돼서 그런지 예뻐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올해 시그니처 색상은 단연 코스믹 오렌지인데요. 무엇보다 새 핸드폰을 구입했다는 것을 누구에게나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아이폰17 강렬한 컬러감이라 눈길을 끌었던 것 같습니다. 투명 케이스 외에 다른 액세서리와 조합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톡톡 튀는 나만의 개성을 보여주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죠.어두운 색상 계열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실상 딥블루밖에 선택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두운 컬러 계열을 선호하지 않아서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았던 컬러였는데요. 블랙과 블루, 그 어딘가의 채도를 설정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톤다운된 컬러감에 아이폰17 진하고 깊은 바다 느낌이 나서 시원하면서도 독창적이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마지막으로 살펴본 색상은 실버였습니다. 화이트와 실버, 투톤 디자인 형태였는데요. 알루미늄 소재가 실버(그레이) 색상으로 표현될 때, 가장 고급스럽게 보여서인지 아이폰17 프로 색상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컬러는 단연 실버였습니다. 제공된 기본 컬러 3개 중 가장 무난하면서도, 고급스러웠고 화이트처럼 마냥 단조롭게 느껴지지도 않아서 가장 인기가 많을 것이라 아이폰17 쉽게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그렇게 아이폰17 프로 색상 구경을 얼추 끝내고, 제가 구입한 iPhone Air 픽업에 나섰는데요. 일본, 중국과 같은 가까운 이웃이 아닌 비교적 멀리서 찾아온 외국인 분들이 제 앞에서 상당히 많이 픽업을 위해 대기하는 장면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왜 자신의 나라가 아닌 한국까지 기꺼이 찾아와 아이폰17 프로를 구입하는지 이유가 궁금해 인터뷰를 요청했는데요. 그들은 자신의 나라에서는 eSIM 전용 모델만 아이폰17 판매하는데, 한국에서는 USIM 전용 모델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예상 밖 답변을 해주었습니다.실제로 한국 시장은 eSIM보다 물리 유심이 보편화돼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아이폰17 프로를 구입하면 유심 모델을 받게 되죠. 물론 eSIM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17 프로의 경우, 더 큰 배터리 탑재가 가능해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이에 한국에서 구입한 아이폰17 프로는 eSIM 전용 모델 대비 배터리 사용시간이 아이폰17 다소 짧을 수밖에 없는데요. 물리 유심을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만한 대안도 없을 터. 왜 외국인들이 한국이 좋고, 한국에서 구입하려 하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여러분은 외국인들의 입장에 대해 공감하시나요? 개인적으로도 eSIM보다는 물리 유심이 더 편해서 외국인들이 아이폰17 프로를 구입하기 위해 기꺼이 한국을 찾는 이유를 소폭 공감할 수 있었는데요. 한국을 찾을 겸, 관광도 하고 일석이조 효과가 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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