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되는 법] 등단, 투고 등 소설가 되는 방법 총정리 - 정지우 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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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my 작성일25-08-18 12:39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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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완독기록 소설가되는법 #30호 #추리소설가의살인사건 #히가시노게이고 #소미미디어 6월 초부터 읽고 있던 책, 7월이 되어서야 끝이 났다. 원래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읽는 속도가 나지 않을 때 다시 중심을 잡아보고자 읽는 편인데, 유난히 단편은 속도가 나지 않는다. 짧게 말하자면 “재미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의 단편까지 모아가며 읽는 소설가되는법 이유는 깊은 팬심에서 오기도 하지만, 그의 작품 세계를 알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보통 짧은 글보다는 긴 글에서 중심을 지키기 어려운 법이고, 전개가 산만해지기 힘든 법이다. 하지만 두꺼운 벽돌이 될수록 며칠 만에 읽어버릴 수 있도록 술술 읽히게 만드는 이유는 뭘까. 오히려 짧은 소설가되는법 단편에서 집중이 어렵다.추측해 보자면 그만큼 쓰는 글이 많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쓰다 보니 깊어지고 길어진 것들은 결국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이고,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깊어지지 못했던 작품들은 이렇게 테마별로 모아 단편으로 내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이 단편집은 첫 도입부터 “왜소소설”이 떠올랐다. 출판계를 다뤘으며, 풍자와 해학이 소설가되는법 가득하다. 왜소소설은 각각의 에피소드별로 딱 꼬집어 하나씩 모순과 그 현상을 드러냈지만 결국은 하나의 큰 스토리로 마무리하며 의외의 재미를 주었다. 하지만 이 단편은 훨씬 이전에 쓰인 배경만 비슷한 하나씩의 이야기이다.2001년 출간된 단편집이기에 내가 대학생이었던 25년 전으로 돌아가 그 시절의 환경을 떠올리며 읽었기에 소설가되는법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는 ‘이거 ChatGPT 아냐?’ 하면서 25년 전에 이런 스토리를 떠올린 작가님은 역시 소름 돋는 분이라며 감탄을 했다. * 물론 80년대부터 쓴 다른 소설들에서도 자율주행이나 뉴럴링크등을 떠올릴만한 것들을 주제로 써서 항상 소름이 돋긴 한다.이거 완전 ChatGPT잖아!물론, 그냥 소설가되는법 하고 싶은 얘기 다하는 단편도 있다. 알고 있는 지식, 생각나는 말 그냥 다 나열해서 웃겨보려고 하는 듯한 시도들이 보이는데 웃자고 쓰시는 것 같으니 그냥 의미 없이 죽 읽어버리면 된다.작가님 하고 싶은 얘기 다 해;;무슨 말이야 ㅋㅋㅋㅋ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알게 되면서부터 나도 소설가되는법 이렇게 하나의 완성된 대서사를 한 번 그려볼 수 있을까 생각해 보곤 한다. 현실에서는 단순 제안서 뿐이지만. 단편은 영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읽게 되는 이유 중 가장 큰 건 아마도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가 내가 좋아하는 소설들을 결국 쓰게 된 그 여정과 소설가되는법 과정이 궁금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면서 오늘도 힘내게 된다. 나도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것이라고.어쩌면 내가 아직 모자라 이 단편들에 담긴 속내와 풍자의 의미를 모를 수도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 전권 읽기가 끝나면 단편은 싹 다시 읽어보려고 한다. 언제가 되려나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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