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차장검사출신변호사 정선아리랑과 스코틀랜드 올드 랭 사인의 만남···국제예술교류 18일 정선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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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작성일25-12-18 12:04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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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차장검사출신변호사 정선아리랑과 스코틀랜드 전통민요가 만나는 국제 문화예술 교류 공연인 ‘TETHER: 인연’이 오는 18일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스코틀랜드 예술단체가 1년간 공동창작 과정을 통해 완성한 신작이다.
1919년부터 1979년까지 60년에 걸친 세 세대의 인연을 담았다.
한국인 유학생 대한과 글라스고 하숙집 딸 제인, 한국전쟁 참전군인 민국과 간호장교 낸시, 그리고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스코틀랜드를 방문한 미소와 제인의 이야기가 ‘아리랑과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의 선율과 함께 무대 위에서 교차하며, 사람과 민요, 두 나라의 역사를 이어주는 ‘Tether’라는 주제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정선지역 대표 예술단체 ‘극단 산’과 스코틀랜드 ‘원더풀스’가 공동 제작한 음악극으로 전통 민요를 매개로 두 나라의 문화와 역사적 인연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국제협업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한 국제문화교류 공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오는 18일 오후 5시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엔 국내외 예술가 27명이 참여한다.
‘TETHER: 인연’ 공연과 관련한 문의는 정선군청 아리랑 팀(033-560-2548)으로 하면 된다.
김재성 정선군 문화관광과장은 15일 “이번 공연은 정선아리랑의 국제적 확장을 모색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역 대표 문화유산을 세계무대와 연결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2021년 이후 지난해까지 내림세를 보이던 소매 판매액 경상지수 증가율이 올해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와 의약품 등 품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최근 소매 판매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올해 1~3분기 소매 판매액 경상지수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1~3분기 소매 판매액 경상지수 증가율은 2021년 8.2%를 찍은 뒤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0.4%를 기록했다.
소매 판매액 경상지수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산출되는 소비 동향 지표로, 지수가 높을수록 소비가 활발하다는 의미다. 반대로 하락하면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가격 변동을 제거해 소매 판매의 실질적인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올해 3분기 ‘소매 판매액 불변지수’는 0.4% 증가로 나타났다. 마이너스를 기록한 2023년(-1.4%)과 지난해(-2.0%)보다는 개선됐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5~2019년 1~3분기 소매 판매액 불변지수 증가율은 연평균 3.3%였다.
올해 소매 판매를 분기별로 보면, 3분기가 1·2분기보다 높은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소매 판매액 경상지수 증가율은 3.2%로, 2022년 4분기(3.4%) 이후 가장 높았다. 올해 3분기 소매 판매액 불변지수 증가율은 1.5%로 2022년 1분기(2.6%)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올해 소매 판매액 지수를 증가세로 돌린 품목은 승용차와 의약품이었다. 주요 15개 품목 중 ‘승용차’가 경상지수(12.9%)와 불변지수(14.0%) 모두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1~3분기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126만2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19만대)보다 6.1% 증가했다.
자동차뿐 아니라 의약품(9.0%)과 전기용품·난방기기·전동공구 등 기타 내구재(6.4%)도 늘었다. 반면 가전제품(-6.3%), 침구류·철물·건축자재류·주방용품 등 기타 준내구재(-4.1%), 화장품(-3.8%) 등은 감소했다.
업태별로 보면, 승용차 판매 증가에 따라 승용차·연료 소매점 역시 6.9%로 가장 높은 소매 판매액 경상지수 증가율을 보였다. 인터넷 쇼핑·홈쇼핑·방문 및 배달 판매가 포함되는 무점포 소매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 반면 면세점은 -14.4%로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슈퍼마켓·잡화점(-2.5%), 대형마트(-2.3%)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매 판매액이 줄었다. 백화점은 0.2% 늘어 보합을 보였다.
이승용 경총 경제분석팀장은 “최근 부진했던 소매 판매가 올해 회복세로 전환된 것은 다행스럽다”며 “다만 소비뿐 아니라 투자가 늘어야 내수도 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만큼,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와 기업 지원 입법이 적극적으로 보완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대중음악계의 기념비적인 음반으로 꼽히는 <우리 노래 전시회>의 리부트 앨범이 다음달 5일 발표된다고 음반제작사 제스토리가 15일 밝혔다. 1985년 발매된 이 앨범의 1집은 당시 언더 그라운드 가수들이 참여한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이광조의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전인권의 ‘그것만이 내세상’, 어떤 날의 ‘너무 아쉬워 하지마’ 등 명곡들이 실렸으며, 4집까지 이어졌다. 1집은 2007년 경향신문과 가슴네트워크가 공동 선정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72위에 올랐다.
40여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리부트 앨범의 총괄 프로듀싱은 1집을 프로듀싱했던 들국화의 최성원이 맡았다. LP와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의 주제는 ‘삶과 생각’으로 총 11곡이 수록됐다.
한국대중음악상을 받은 포크 듀오 여유와 설빈은 ‘생각은 자유’를 노래했다. 가수 레이디 온 더 힐의 ‘다시 서울로’, 오연준의 ‘서귀포 돌고래’도 수록된다. 가수 양지원은 1집 앨범에 수록됐던 박주연의 ‘그댄 왠지 달라요’를 부른다.
최성원은 “‘우리 노래 전시회’ 1∼4집 수록곡 대부분은 기존 감수성과 거리가 멀었다. 노랫말, 멜로디, 보컬 창법도 기성의 것과는 확연히 구별됐다”며 “40년이 지난 요즘도 그 감수성을 이어받은 젊은 뮤지션이 있는 것을 보면, ‘우리 노래 전시회’가 어쩌면 ‘오래된 미래’의 음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후배들이 세계를 움직이는 K컬처에 크게 기여했다. 헌정의 마음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라고 했다.
최성원은 아이돌·밴드·솔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후배 뮤지션 100명에게 리부트 앨범과 함께 선물, 그리고 감사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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