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에세이작가 No 1,190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고시원 운영 하이브리드 에세이, 강원국 작가 추천​따로 또 같이고시원, 삽니다​재테크 휴머니즘 하이브리드 에세이강원국 작가 추천​​고시원에 살아본적있나요?대학교 4학년 때인가 고시원에서 한달을 지내본적이 있다. 수원에서 서울까지 왕복 5시간 이상을 등하교를 했던 나는 항상 피곤했다. ​그런데 어느 날 친한 친구가 학교에서 전철로 2-3 정거장만 가면 되는 곳에 살고 있는데 중간고사를 준비하기 위해 고시원을 등록했다고 했다. ​친구와 함께 고시원생활을 해보고 싶었던 나는 그때 처음으로 고시원에 들어가보았다. 한달에 약 17만원정도였던 것 으로 기억한다. 고시원 방도 생각나지 에세이작가 않고 어떻게 한달을 지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에 남는 건 아침으로 삼각김밥을 먹던 어떤 아침이었다.​그 이후에 나는 고시원보다 더 심한 방에서 살아본적이 있다. 바로 싱가폴에서였다. 현지 회사 월급으로는 방 한칸만 빌릴 수 있었던 곳에서 고시원 생활과 다름 없이 생활했다. ​누구나 고시원에서 살아볼 수는 있지만, 주변에 나처럼 고시원에서 살아본 사람은 그 이후에 만나볼 수 없다.​;는 경제적자유를 위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고시원을 인수받아 운영해본 진담작가의 에세이다. ​어떻게 읽으면 자기계발서있고, 어떻게 보면 휴머니즘이 닮겨있는 에세이다. 나도 여러가지 파이프라인 책을 읽으며 고시원에 에세이작가 잠깐 관심이 갔던적이 있다. 특히 송사무장의 책에는 고시원 건물을 사서 멋지게 탈바꿈시켜 운영하게 하는 노하우도 있고, 몇 개월전에 부동산에 대한 책을 몰아읽으며 고시원 운영 노하우에 대한 책을 읽기도 했다 (제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고시원 운영 하이브리드 에세이, 강원국 작가 추천​​남편의 희망퇴직금으로 시작한 고시원남편이 잘 다니던 회사를 희망퇴직하고 그 퇴직금으로 고시원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그때 시아버지께서 오셔서 남편을 뜯어말리셨다고 하는데,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사람들이 큰 아들 뭐하냐고 물어보면, 나는 이제 뭐라고 답해야 하나?라고 하셨다고...​한국사회에서는 체면을 에세이작가 중요시한다. 내 아들이, 내 딸이 어떤 회사에 다니는지 무엇을 하는지에 따라 행복이 측정이 되는 것 같다. ​우리 엄마도 내가 삼성을 그만두겠다고 했을 때 뜯어말리셨다. 한숨을 푹푹 쉬셨다. 그런데 퇴사한지 1년 후 얼마전에 만났을 때, 내 얼굴이 너무 편안해보인다고 하면서 너만 행복하면되지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아마 작가 남편의 아버지도 나중에는 그렇게 변하지 않을까 한다. 패러다임을 깨기란 어려우니까 그걸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작가는 시아버님과 남편의 이야기를 들으며 두가지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첫째, 타인의 기준을 내 인생의 기준으로 삼으면 우리는 그 무엇도 새로 에세이작가 시작할 수 없다는 것.​둘째, 내 존재는 오직 나의 행복으로서만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의 부부도 긴 여정 동안 위의 두가지 깨달음을 진정으로 얻었겠지.​p51 그때는 몰랐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하면 그 어떤 명함보다 빛나는 가치를 스스로에게 부여할 수 있다는 걸. 세상엔 꼭 시간이 지나야만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이 있다는 걸.​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고시원 운영 하이브리드 에세이, 강원국 작가 추천​고시원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엄청 꼼꼼하게 고시원 임장을 다니고 좋은 매물을 계약한 작가와 남편.. 에세이작가 처음에는 고군분투하며 모두의 민원을 직접 소화해낸다. 그러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이 책의 핵심이야기가 바로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몽클레르와 롤렉스를 걸치고 다니며 고시원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젊은 남자의 정체, 장기체류자들에게 올려받아야하는 고시원 비용, 외모는 번지르르 했지만 나간 후 살펴보니 방이 완전 쓰레기가 되어있었던 일, 고시원 총무일을 대신하고 계셨던 할아버지의 활약, 한번도 밀린적이 없던 고시원 비용을 계속해서 밀렸던 한 기러기 아빠의 사연, 미국에서 소송을 위해서 3개월을 머무셨던 할머니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그려졌다.​특히, 도마뱀을 키우던 청년이야기가 재미있었다.​p145 에세이작가 그래, 나처럼 무식하게 주량을 늘리는 것보단 도마뱀을 키우는 게 훨씬 나을 거야. 이 삭막한 도시 안에서 무언가를 애정할 수 있다는 건 아직 그 안에 희망이 살아 있다는 증거일테니. ​언젠간 그가 이 냉혹한 자본주의 세상에서 당당히 살아남아 비좁고 네모난 좁은 방을 벗어나는 날이 오면 도마뱀 녀석도 갑갑한 사육장이 아닌 너른 고향 땅에서 맘껏 활개를 치고 살아가게 되길 나는 진심으로 바랐다.​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고시원 운영 하이브리드 에세이, 강원국 작가 추천​​고시원을 운영하며 깨달은 것들경제적 자유를 위해 고시원을 시작했지만 에세이작가 인간적인것을 깨달은 작가는 어떤 교훈을 얻었을까?​1.살면서 함부로 사람을 헤아리지 않기로 했다2.선을 침해하지 않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3.세상의 기회는 공평하지 않다. 다만 각자의 태도에 따라 기회를 만드는 일은 가능하다4.다감한 사람이 다정한 삶을 만든다고 믿게 되었다작가는 어떤 일을 하던간에 이런 교훈을 깨달았을 것이다. 일단 알을 깨고 나온다면, 깨달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니까.​작가의 앞으로의 삶도 응원한다. ​휴머니즘 에세이 추천.​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고시원 운영 하이브리드 에세이, 강원국 작가 추천​​24년 12월 1,190번째 독서기록따로 또 같이 고시원, 삽니다, 진담마이디어북스꿈꾸는 유목민​​팬이 되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