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사 다단계 코인 탐사경제팀장[뉴스 파먹기]​최근 온라인과 더불어 울산에서 오프라인 상으로 M2E(move to earn) 상품을 판매한 헬로퍼피라는 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소장이 울산경찰청에 접수됐다. ​　해당 상품은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며 가상화폐인 토큰(코인)을 채굴하는 콘셉트로 돈을 벌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　이 과정에서 다단계 코인 헬로퍼피는 자신들이 상장한 거버넌스 토큰 BOB와 보상용 스테이블 토큰 DDY 등을 통해서 10개월에 200%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홍보했다. ​　하지만 헬로퍼피의 수익구조를 분석한 가상화폐 및 투자전문가는 처음부터 200%의 수익에 도달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온·오프라인을 다단계 코인 통해 헬로퍼피의 투자상품을 구매한 투자자들은 몇 개월이 지나면서해당 투자상품이 사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운영진 측에서 당초 제시한 수익률보다 떨어지는 조건으로 수익구조를 변경하고, 원금과 수익금을 회수할 수 있는 투자기간도 10개월에서 조금씩 늘려갔던 것이다. ​　결국 현재의 수익구조 다단계 코인 상으로는 수익금은 커녕 투자 원금 회수조차 힘들어지게 된 것이다. ​　그러는 사이 투자자들로부터 거둬들인 투자금은 다단계의 특성상 상위 포지션에 위치한 대표와 판매총책 등 운영진들의 커미션으로 빠져나갔다. ​　울산의 한 투자자는 처음에는 투자 수익금이 발생해서 사기인 줄도 모르고 다단계 코인 주변 사람들에게도 투자를 권유했다. 결국 나 때문에 지인들까지 수천 만원이 넘는 돈을 투자해 피해를 입게 됐다며 내가 투자한 돈은 날리는 셈 치더라도 주변 사람들의 투자금 만큼은 돌려달라고 운영진에 요청했지만, 이제는 연락조차 제대로 닿지 않고 있다고 다단계 코인 피해를 호소했다. ​　문제는 이같은 유사수신행위에 해당하는 신종 투자 사기들의 경우 차후 경찰 수사가 진행되더라도 정확하게 사기로 규정짓기 어렵다는 점이다. ​　투자를 받은 운영진 측이 투자금 운영을 통해 수익을 내려는 의지가 있었으나, 투자에 실패했다며 결코 사기가 아니었다는 다단계 코인 논리로 대응하기 때문이다. ​　특히 이들 헬로퍼피 운영진은 현재도 투자자들과 최소한의 접점을 유지하며 '투자를 더 해야 회사가 살아날 수 있다''새로운 사업모델을 검토중이다'며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다운 꽃에는 반드시 가시가 있기 마련이다.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를 통해 다단계 코인 터무니없는 수익금을 보장한다는 신종 다단계, 코인 사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우사 기자​[뉴스 파먹기] 최근 온라인과 더불어 울산에서 오프라인 상으로 M2E(move to earn) 상품을 판매한 헬로퍼피라는 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소장이 울산경찰청에 접수됐다. 해당 상품은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며 다단계 코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