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서 안내문자 안내문자는 없지만유심보호서비스 가입: SK텔레콤이 무책임하다고 느껴질 뿐...​​​안녕하세요, 지구별소속 생명체 An안입니다.​​지난 2025년 4월 19일 오후 11시경, SK텔레콤이 악성코드로 인해 유심(USIM)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되는 해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SK텔레콤은 이 정황이 발견하고 24시간 이내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해야 하는데 그 시점보다 훨씬 늦은 40여 시간 이후에 신고를 했습니다.SKT 가입자는 약 2,300만명 이상으로 알고 있는데 SK텔레콤 이용자들의 중요한 개인정보를 위협받는 초유의 사태나 마찬가지인데 늦장 대응을 했다는 것부터가 무책임하다고 느껴집니다.​이번에 SK텔레콤에서 외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유심 관련 정보인 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등의 일부라고 합니다.'IMEI'는 셀룰러 통신이 가능한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IMEI를 이용하여 휴대폰의 분실/도난여부, 선택 약정 할인 여부와 같은 개인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IMSI'는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안내문자 사용자를 구별하는데 사용되며 전 세계 셀룰러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유일한 구분자로 복제폰을 만들어서 실제 휴대폰 통화, 문자까지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넷 뱅킹, 주식 거래, 정부 공식 문서 등을 확인할 때 필요한 본인 인증 문자 메시지를 가로챌 수 있는 위험도가 높습니다.그리고 통신사는 이 단말의 고유번호와 가입자의 식별 번호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유출된 정보가 어떤 정보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그 정보의 가치도 달라집니다.​​이렇게 중요한 정보가 유출이 되었는데 SK텔레콤은 사이트에 유출 당일도 아닌 2025년 04월 22일에 사과문을 공지했습니다.​​​이것이 제가 SK텔레콤이 무책임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는 공지를 했지만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가입자에게 안내 문자는 보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요금이나 광고 문자는 그 시기에도 보냈으면서 말이죠. 보도자료를 보면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안내문자 혹시 받으신 분 있나요?​저희 가족은 모두 SKT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족 중 누구도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안내 문자를 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장기 고객인데...그리고 부모님은 제가 이야기하기 전까지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해서 알지 못했습니다.​인터넷이나 모바일, 그리고 SNS를 평소에도 쉽게 접하는 저 같은 사람은 안내 문자를 받지 않았어도 다행히 정보를 접해서 대처를 할 수 있었지만 인터넷이나 모바일 환경을 접하지 못하는 연세가 있는 어른분들은 정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대처가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건에 대한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은 점부터가 SK텔레콤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유심 정보를 SKT가 고객의 개인 정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해킹을 당했으니 당연히 유심보호서비스는 무료로 가입이 가능해야 하고, 유심 교체도 당연히 해주는 것이 맞는데 무료 안내문자 유심 교체를 바로 해준다고 결정한 것도 아니고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서야 무료 교체를 해준다며 선심 쓰는 것처럼 행동하는 점이 무책임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심지어 유심을 교제하기 위해서는 가입자가 SK텔레콤 매장에 방문해야 교체가 가능하고, 벌써 일부 매장에서는 USIM 수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서 방문해도 교체를 못할까 봐 불안하기까지 합니다.​원래는 SKT가 나서서 빠르게 교체 가능한 USIM 수량을 확보하고 무료 교체해 주는 것이 맞는데 고객들의 간을 보다가 반발이 심해질 것 같으니 이제서야 하겠습니다 하는 것 같고, 게다가 일부 SK텔레콤 매장 중에는 교체 가능한 USIM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신규 가입자용으로 일부를 빼놓고 없다고 하는 곳도 있다고 들어서 더 안 좋게 보게 됩니다.​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이 된 시점 이후 며칠 뒤 저는 갑자기 안내문자 구글 계정을 복구 시도 알람을 받기도 했습니다.​​​'계정 복구를 시도하는 사용자가 본인임을 확인하세요'라는 알람이 온 시간은 오전 12시(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대였는데 저는 이때 열심히 스마트폰이랑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고 있어서 계정 복구를 시도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유심 정보 유출 때문인가 하고 불안해졌습니다.​이뿐만 아니라 저희 어머니는 신규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한 적이 없는데 신규 카드 발급되었다며 카드 배송기사에게 연락을 받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보이스피싱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았던 것이 배송기사님이 카드 배송 전에 확인하는 개인정보를 체크하고 그 개인정보가 동일하지만 주소지가 다르다고 신규 카드는 카드사로 반송하겠다고 하고 마무리가 되었거든요. 카드 배송받는 주소지가 저희 집 주소와 완전히 거리가 대략 2시간은 넘는 거리로 되어 있었어요.​사건 이후 이런 일이 발생하니 더더욱 유심을 안내문자 빠르게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혹시나 유심을 빠르게 교체하지 못할까 봐 불안해서 우선 유심 보호서비스부터 가입했습니다.SKT에서는 안내 문자가 없었지만 인터넷과 모바일을 매일 접하는 저는 이미 정보를 알고 있었으니까요. 부모님의 폰도 같이 가입했어요. 어르신들은 이걸 가입하는 것도 어려워하시더라고요.​SKT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방법은T월드 모바일 앱, T월드 PC 웹브라우저, SKT고객센터, T월드 매장 방문까지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저는 T world 모바일 앱을 통해서 가입했습니다.지금부터 T월드 모바일 앱을 통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T월드 모바일 앱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1.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가입자라면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T world'앱을 실행합니다.​​2. 메인 페이지에서 '유심보호서비스'를 클릭하고 가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3. 유심보호서비스 페이지에서 '가입'을 클릭합니다.​​​만약 T로밍을 사용하고 있다면 baro 요금제, 로밍안내방송서비스를 해지 후 가입해야 합니다.​​​왜냐하면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는 로밍 상품과 중복 안내문자 가입이 불가능한 서비스입니다.​저는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로밍 안내방송서비스, baro 요금제를 가입했었기 때문에 해지부터 했습니다.​​​빠른 시일 내에 로밍 이용 중에도 유심 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는 하는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4. 가입을 클릭하고 이동한 '유심보호서비스 상품 신청하시겠습니까?'안내 페이지에서 '가입하기'를 클릭합니다.​​​참고로 유심 보호 서비스를 가입하면 '로밍완전차단'부가서비스가 자동 가입되며, '데이터로밍무조건차단'부가서비스가 자동 해지됩니다.​5. 가입 시 유의사항을 모두 확인했는지 묻는 팝업창에서 '가입하기'를 클릭합니다.​​​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가입된 '로밍완전차단'부가서비스 안내 메시지가 도착합니다.​​​만약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지하고 싶다면 부가서비스 페이지에서 '해지'를 진행하면 됩니다.​​나머지 3가지 가입 방법도 짧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T월드 PC 웹브라우저로 가입​​T월드 공식 홈페이지의 메인 페이지에 안내되는 가운데 배너 중 위와 같은 배너를 클릭하고, 모바일앱과 동일하게 진행하면 됩니다.​​SKT 고객센터로 가입SKT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하려면 스마트폰으로 114 고객센터에 안내문자 전화해서 상담원과 연결되면 가입을 요청하면 됩니다.​​T월드 매장에서 가입T월드 매장에서 가입을 원할 경우 가까운 T월드 매장에 방문해서 직원을 통해 가입 신청을 하면 됩니다.​혹시 아직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지 않은 SKT 이용자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빠르게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 개인정보는 중요하니까요!​사실 개인적으로는 IMEI까지 유출이 되었기 때문에 유심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도 바꿔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요즘은 대부분 신분증 등 중요한 개인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은행 업무 등 금전적인 업무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하는데 그걸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나 마찬가지고 그로 인해 복제폰이 만들어질 위험도가 생겼으니까요. 거기다 정말 유심만 교체하면 안전할 수 있다는 알 수가 없으니까요.​​지금까지 'SKT에서 안내문자는 없지만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 SK텔레콤이 무책임하다고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