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흥신소 ‘10번째’ 황금장갑? 굳건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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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작성일25-12-09 06:56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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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흥신소 몇년 전까지 KBO리그의 포수 경쟁은 양의지(38·두산·사진)와 강민호(40·삼성)의 ‘양강’ 구도였다. 매년 포수 황금장갑은 둘이 나눠 가졌다.
하지만 지난해 지명타자 비중이 높아진 양의지가 포수 후보에서 빠지면서 새로운 구도가 형성됐다. LG 박동원이 강민호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트로피는 강민호가 가져갔다.
절치부심한 양의지가 2년 만에 다시 골든글러브 유력 후보로 나섰다. 양의지는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37 20홈런 89타점 등을 기록했다. 골든글러브에서 포수 및 야수 후보에 들려면 해당 포지션에서 수비 720이닝 이상을 채워야 한다. 양의지는 올해 포수로 726이닝을 뛰어 포수 부문 후보로 복귀했다. 동시에 2019년 이후 6년 만에 타격왕에 올라 공수 모두 완전한 골든글러브 후보로 복귀했다.
이번에도 강민호와 박동원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강민호는 127경기 타율 0.269, 박동원은 139경기 타율 0.253이다.
양의지가 수상하면 통산 10번째 수상이 된다. 통산 최다 수상자인 이승엽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그동안 수상한 9개의 황금장갑 중 1개(2021년)가 지명타자, 나머지 8개는 전부 포수 부문이었다.
2014년에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는 2016년까지 3년 연속 수상했다. 그리고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의 지명타자 부문 2연패도 매우 유력하다.
올해도 KIA 4번 타자로 활약한 최형우는 타율 0.307(11위), 24홈런(공동 7위), 86타점(13위), 출루율 0.399(5위), 장타율 0.529(7위), OPS 0.928(5위)을 기록하며 리그 최강 지명타자의 성적을 냈다.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는 최형우와 강백호만 올라 있다. 강백호는 올해 95경기에서 타율 0.265 15홈런 61타점, 출루율 0.358, 장타율 0.467 등을 기록했다. 개인기록과 팀 기여도에 있어 최형우가 압도적이다.
최형우는 지난 3일 삼성과 2년 최대 26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하고 삼성으로 이적했다. KIA에서 거둔 성적으로 수상하게 되면 삼성으로 트로피를 가져간다.
지난해 만 40세 11개월 27일에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해 2022년 지명타자 수상자 이대호(전 롯데)가 작성한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40세 5개월 18일)을 넘어섰던 최형우는 이 기록을 다시 한 번 깨게 된다.
최형우는 앞서 통산 7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외야수로 5차례 수상한 뒤 KIA 이적 후 2020년과 2024년 지명타자 부문에서 황금장갑을 가져갔다. 통산 8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 거의 확정적이다.
최근 3년간 겨울철 자동차 미끄럼 사고의 절반 이상이 12월에 발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2월의 사고 빈도는 눈이 많이 오는 1월보다도 크게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갑자기 눈이 내리자 운전자들의 적응력이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4일 자사의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을 대상으로 2021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발생한 겨울철 수도권 미끄럼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겨울철 자동차 미끄럼 사고(2120건) 중 절반 가량(1143건·53.9%)은 12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 발생한 776건(36.6%)보다 17.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12월은 1월보다 눈·비가 적게 내리지만, 미끄럼 사고는 더 많았다. 조사 기간 동안 12월에 눈·비가 온 날은 4.7일로 1월 5.1일보다 적었다. 반면 하루 평균 미끄럼 교통사고는 82.5건으로 1월 51.0건보다 62% 많았다. 이는 12월에는 차량 월동 준비가 충분히 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갑자기 내린 눈에 대한 운전자들의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영하권 날씨에서 눈·비가 오면 그 당일 뿐 아니라 이후 5일간에 걸쳐 미끄럼 교통사고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사고 중 임의로 추출한 361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눈·비가 내린 당일 발생한 미끄럼 사고는 162건으로 전체의 44.9%였으며, 그 다음 날부터 5일간 발생한 사고가 159건으로 44.0%를 차지했다. 낮은 기온에 도로가 계속 얼어있어 사고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소 측은 “한파가 시작되는 12월부터는 기상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눈·비가 예보되면 자가용 운전보다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할 필요가 있다”라며 “운전할 경우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급가속·급제동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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