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모든 집배 인력 주 52시간 미만 근무한다

심희정 기자 2017. 6. 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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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모든 집배원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인 주 52시간 미만의 근무를 하게 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이 부족한 우체국에 내년까지 인력을 증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집배부하량시스템에 의거해 집배원이 주 52시간 이내로 근무하는 데 필요한 집배인력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내년까지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우본은 신도시 개발 등으로 업무량이 늘어난 지역 내 집배원의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올 초 160명을 충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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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사고 잇따른 우정본부 집배원 확충 계획 밝혀

내년부터 모든 집배원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인 주 52시간 미만의 근무를 하게 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이 부족한 우체국에 내년까지 인력을 증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집배부하량시스템에 의거해 집배원이 주 52시간 이내로 근무하는 데 필요한 집배인력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내년까지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우본은 신도시 개발 등으로 업무량이 늘어난 지역 내 집배원의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올 초 160명을 충원했다. 여기에 하반기 추경 사업을 반영해 100명을 추가 증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뇌심혈관 질환, 근무 중 교통사고 등으로 사망한 집배원은 총 8명이다. 2013년 이후 지금까지 사고나 질병 등으로 숨진 집배원은 70명에 달한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가구수가 급격히 증가한 지역의 집배원 7300여명은 주 평균 초과근무시간이 14시간이었다.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 허용 시간인 12시간을 초과한 것이다.

우본은 집배업무 평준화 작업을 노사 협의를 통해 다음 달 말까지 보완할 계획이다. 우편물량 감소 등에 따른 잉여인력을 관서별로 재배치함으로써 우체국 간 집배업무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골자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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