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집배노조 "집배원 인력 늘려달라"…서울서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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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6.18.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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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우체국 멈춰라(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소공원에서 열린 전국집배원노조 등 전국우정노동자 총력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집배인력 충원 및 우정사업본부 및 미래부 등의 처벌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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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전국우체국노동조합·전국집배노동조합 등은 18일 서울 도심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정규직 전환과 집배원 인력 확충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1번가 국민인수위원회' 앞에서 주최 측 추산 400명(경찰 추산 200명)이 모인 '전국우정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고 집배원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직원 총 4만6천명 규모의 우정사업본부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며 "우정사업본부 비정규직 인원은 1만2천여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근속 연수와 상관없이 최저임금을 받으며 생활한다"며 "별정우체국의 집배원들은 공무원으로 채용되지 않아 인사 차별까지 당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정사업본부의 산업재해율은 전체 국민의 2배가 넘는데도 본부는 인력을 늘릴 계획이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치고 광화문 우체국까지 행진하며 '비정규직 정규직화', '집배 인력 증원' 등의 구호를 외쳤다.

구호 외치는 참석자들(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소공원에서 열린 전국집배원노조 등 전국우정노동자 총력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집배인력 충원 및 우정사업본부 및 미래부 등의 처벌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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