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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연차 낸 집배원 우체국 앞서 분신·중화상.."동기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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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집배노조 작성일17-07-07 17:42 조회15,211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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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직원 A씨가 분신을 시도한 안양우체국 입구. © News1

연차 낸 집배원 우체국 앞서 분신·중화상.."동기 조사중"

최대호 기자 입력 2017.07.06. 18:12 댓글 0개

(안양=뉴스1) 최대호 기자 = 연차를 낸 40대 집배원(우정 공무원)이 우체국 앞에서 분신, 전신에 중화상을 입었다.

6일 오전 11시2분께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우체국 입구에서 이 우체국 소속 집배원 A씨(47)가 500㎖짜리 음료수병에 든 인화성 물질을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여 분신했다.

상황을 목격한 우체국 직원들은 곧바로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껐다.

하지만 A씨는 이미 전신(80%)에 2~3도의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안양우체국 등에 따르면 A씨는 경력 21년차 집배원으로 5일과 6일 연차를 낸 상태였다.

지난 4일에는 그 전날 마신 술기운이 남아 있다는 이유로 조기 귀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연차 중 우체국을 찾아 분신을 시도한 동기는 아직 자세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A씨는 분신 전 가족과 지인 등에 유서나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우체국도 A씨로부터 직무와 관련된 고충 등을 들어보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경찰과 우체국은 A씨가 분신을 시도한 동기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우체국 측이 A씨의 배달 구역을 조정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안다"며 "A씨 동료들은 외근 중이고 가족들은 모두 A씨가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의 화상전문병원에 간 상태여서 시간을 두고 조사를 더 해봐야 명확한 동기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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