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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배달 환경 날로 열악 … 증원 더 미루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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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집배노조 작성일18-11-12 11:59 조회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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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광표 우정사업본부 집배원노동조건개선기획추진단장이 지난 7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세계일보

“배달 환경 날로 열악 … 증원 더 미루면 안돼”
 
 신문A23면 TOP 기사입력 2018-11-08 21:09  기사원문 스크랩 
 
노광표 집배원노동조건개선기획추진단장 / 소방관·간호사보다 업무 과중 / 年 노동 3000시간 이상 13곳 / 제도 개편 등 7대 권고안 발표


“집배원 인력 증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노광표 우정사업본부 집배원노동조건개선기획추진단장은 지난 7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집배원들은 우리나라 근로자평균(2052시간)보다 87일(693시간)을 더 일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763시간)과 견줘보면 무려 123일을 더 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 단장은 우정사업본부 노사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집배원 노동조건개선기획추진단을 1년여간 이끌어왔다.

노 단장은 “우체국 단위로 보면 더욱 심각해서 연간 노동시간이 3000시간을 넘는 곳도 13곳(1388명)으로 조사대상 집배원(우정·별정직, 상시계약 등 총 1만6484명)의 8.4%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배원들은 업무 특성상 남들보다 이른 새벽을 맞이하고 늦은 저녁 식사를 당연시 여기면서 장시간 노동문제가 고착화됐다”고 설명했다.

노 단장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배달 환경은 날로 열악해져 연장노동과 과중한 업무가 매일 반복돼 소방관과 간호사, 조종사보다 현저히 높은 직무스트레스와 공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우본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총 166명의 집배원이 사망했다. 근무 중 교통사고가 25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가 23건, 뇌심혈관계질환이 29건, 암이 55건 등이었다. 2016년 기준 재해율은 소방관보다도 집배원이 더 높았다.

추진단은 이 같은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최근 △과중노동 탈피와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인력증원 △토요근무폐지를 위한 사회적 협약 노력 △안전보건관리시스템 구축 △집배부하량시스템 개선 △조직문화 혁신 △집배원 업무완화를 위한 제도개편 △우편 공공성 유지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재정확보 등 7대 권고안을 발표했다. 노 단장은 “집배원 관련한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추진단이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해법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물론 집배원 수만 늘린다고 해서 집배 노동자의 과로사와 장시간 노동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물류자동화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도 필요하며, 업무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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