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 이배용 특검 소환 또 불출석···“골절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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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2 작성일25-10-21 23:49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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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특검 조사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특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건강상의 사유’를 들어 불출석 이유를 밝혔다고 한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이날 언론을 통해 “‘좌측 발목 외측 복사 골절’로 수술 치료를 받았다”며 “어제(19일) 저녁에 골절상을 입고 응급실에 옮겨져 수술치료를 받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진단서를 아직 전달받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전 위원장의 특검 소환조사 불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특검은 이 위원장을 지난 13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었지만, 건강상 이유로 불응했다. 이 위원장의 2차 소환 조사는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불출석하면서 또 무산됐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 측으로부터 진단서를 받아본 후 다시 소환조사 일정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김 여사에게 당선 축하용으로 약 5돈짜리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다. 이 전 위원장은 같은 해 9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장에 취임했다.
앞서 특검은 김 여사 일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전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 특검은 지난 8월 말 이 전 위원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뒤이어 이 전 위원장의 비서 박모씨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했다. 파문이 확산하면서 이 전 위원장은 사임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17일 이 전 위원장의 매관매직 의혹에 연루된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 정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은 정씨가 이 전 위원장과 김 여사를 이어준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이를 집중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씨가 이 전 위원장에게 MBN 업무정지 처분을 해소해달라는 목적으로 청탁을 한 게 아닌지도 살폈다.
특검은 이번 주에 이 전 위원장의 비서로 일했던 박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교대) 중 별도 전형을 통해 이주배경학생(다문화가정 학생)을 따로 선발하는 교대가 12곳 중 5곳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부산·서울교대는 이주배경학생 선발 전형을 운영하다 폐지했고, 관할 지역에 이주배경학생만 4만명이 넘는 경인교대는 별도 전형을 두지 않았다. 증가하는 이주배경학생을 위해 이주배경 교사의 양성을 늘려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21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취합한 국립 교대 10곳과 한국교원대·제주대 초등교육과의 입학전형을 보면, 총 12개 교대 중 5곳만 이주배경학생 선발을 위한 별도 전형을 운영했다. 광주교대(7명)·전주교대(2명)·진주교대(3명)·청주교대(5명)·춘천교대(2명) 등이다. 이들 교대는 ‘교육 기회의 형평성 보장’ ‘다양한 배경을 지닌 교사 양성’ ‘교육현장의 변화와 사회 통합 대응’ 등을 내세워 별도 전형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초중고 이주배경학생은 20만2208명에 달한다. 양계민 청소년정책연구원 이주배경청소년연구센터장은 “아무래도 이주배경학생이 교사가 되면 비슷한 배경에 놓인 학생의 환경과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롤모델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진주교대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이주배경학생을 교사로 배출하고 지역에 정착시키는 이점도 있다”고 했다.
반면 나머지 7개 교대는 별도 전형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관내 이주배경 초등생(4만4537명)이 가장 많은 경인교대 등 4개교는 별도 전형을 만들지 않았다.
부산교대·대구교대·서울교대는 등록 미달, 교대 정원 감축 여파 등을 이유로 이주배경학생 선발 전형을 운영하다 폐지했다. 부산교대는 매해 4명씩 별도 전형으로 이주배경학생을 선발해오다 2025학년도부터 지역인재전형으로 통합했다. 부산교대 관계자는 “등록포기자가 해당 전형에서 종종 나왔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교대 정원 감축의 영향도 없지 않다”고 했다.
실제 일부 교대에선 등록포기자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기준 미달로 이주배경학생이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지만 최근 부산교대는 지원자 성적이 상승했다. 부산교대는 2023학년도와 2024학년도 정원 4명을 모두 선발했고 등록을 마쳤다. 해당 전형의 경쟁률은 같은 기간 4대 1에서 6.5대 1으로 올랐고 합격자 평균 내신 등급도 2.85등급에서 2.49등급으로 상승했다.
대구교대는 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 전형을 운영하다 지원자 감소를 이유로 2022학년도부터 폐지했다. 대구교대 측은 “지원자가 2020학년도 16명, 2021학년도 8명으로 줄어들어 폐지하게 됐다”며 “2027학년도부터는 다시 다문화가정 전형으로 3명을 뽑는다”고 했다. 2021학년도 대구교대 다문화가정·북한이탈주민 전형의 정원은 2명으로, 8명이 지원해 2명이 모두 등록했다. 서울교대도 2013~2023학년도 매년 5명씩 이주배경학생 선발 전형으로 신입생을 뽑았지만 “부유층 자제 입학 사례”를 이유로 2024학년도부터 해당 전형을 폐지했다. 현재는 기회균형특별전형으로 정원을 흡수해 운영 중이다.
별도 선발 전형 외에 교대 교육과정 전반을 늘어나는 이주배경학생을 포용하는 방향으로 재정비할 필요도 제기된다. 대부분 교대는 ‘다문화 시대와 시민교육’(대구교대), ‘국제 이주와 사회통합’(한국교원대)처럼 교양 수준의 과목만 운영했고, 청주교대는 다문화 사회 관련 과목이 없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서울 강남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한 다주택자라는 논란에 “한 두 달 내로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권에 부동산 자금 쏠림 개혁을 주문 중인 금감원장이 다주택자’라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은 조속히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택 두 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 원장은 실거주 여부를 묻는 강 의원 질의에는 “저희 가족과 관련되어 같이 사용하고 있다”며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이 원장이 공익 변호사로 활동한 시절 구로공단 토지 강탈 사건 소송을 맡아 수백억원의 성공 보수를 받은 것에 관한 질의도 나왔다.
이 원장은 ‘성공보수 400억원을 어디에 보관하고 있느냐’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금융기관에 대부분 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구체적인 재산 규모에 대해선 “정확하게 평가할 수 는 없는데 300억원에서 400억원 사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해 충돌 이슈가 있어서 국내 주식은 취임하자마자 처분했다”며 “해외 주식만 조금 남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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